이명박 정부가 강력히 추진하는 양도소득세 완화 혜택이 서울 강남 3구와 양천구 등 ‘부자동네’에만 집중돼 ‘가진자만의 잔치’가 될 것이란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20일 부동산정보업체인 부동산 써브에 따르면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방침대로 양도세가 완화될 경우 서울지역 아파트 8가구 중 1가구만이 혜택을 보며, 그나마도 강남·서초·송파구에 편중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와 정치권은 1가구 1주택자에 대한 양도세 감면 폭을 확대하기로 하고 현재 3년 이상 보유 때 매년 3% 포인트씩 늘려 최장 45%(15년 이상 보유시)까지 양도소득을 공제해주는 장기보유특별공제율을 20년 이상 보유했을 경우 최대 80%까지 확대하는 방침을 밝혔다.
부동산 써브 자료 분석 결과 서울지역의 경우 인수위 양도세 완화 조치로 감면 혜택을 많이 받을 수 있는 ‘20년 이상 시가 6억원 이상’인 아파트는 전체 아파트 115만 8000여가구 가운데 12.9%에 불과한 것으로 집계됐다. 강남구의 경우 전체 아파트 10만여가구 가운데 최고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아파트는 절반가량(49.8%)인 4만 9900여가구나 된다.
서초구와 송파구 역시 20년 이상된 6억 초과 아파트 비중이 각각 44.3%와 31.9%나 됐다. 양천구도 23.4%가 감면혜택을 많이 받을 수 있다.
반면 중구와 강북구, 관악구, 금천구, 노원구, 도봉구, 마포구, 성북구, 은평구, 중랑구, 서대문구의 경우 시가 6억원이 넘으면서 20년 이상된 노후 아파트가 단 한 채도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양도세 완화조치의 혜택을 전혀 받을 수 없는 셈이다.
이영표기자 tomcat@seoul.co.kr
2008-01-21 15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thumbnail - “독극물 2번 맞고 코 골며 숨쉬다니”…‘안 죽는’ 사형수에 교정국장 짐 쌌다 [월드픽]](https://img.seoul.co.kr/img/upload/2026/10/01/SSC_20261001151448_N2.jpg.webp)
![thumbnail - 60세에 2.8㎏ 딸 낳은 여성…초고령 출산 비난에 던진 ‘한마디’ [월드픽]](https://img.seoul.co.kr/img/upload/2026/10/04/SSC_20261004063323_N2.jpg.webp)
![thumbnail - [포착] “어라? 이재용 아들이잖아!” 이지호 소위, 韓美 해군 회의 ‘통역’ 모습 공개](https://img.seoul.co.kr/img/upload/2026/10/02/SSC_20261002141732_N2.jpg.webp)
![thumbnail - “뮤비 찍다가 눈 맞았다”…탑♥나나 열애, 데이트 딱 걸렸다 [포착]](https://img.seoul.co.kr/img/upload/2026/10/02/SSC_20261002110821_N2.jpg.webp)

![thumbnail - “밤에 부캉이 좀 괴롭히지 마세요” 손전등에 대형랜턴 논란 [이슈픽]](https://img.seoul.co.kr/img/upload/2026/10/04/SSC_20261004101855_N2.png.webp)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