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C는 최근 폴란드 남서부에 위치한 지에르조니오프에서 최신원 회장과 박장석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광학용필름공장 착공식을 가졌다고 3일 밝혔다.
내년 4월 완공될 5만 5000평의 공장에는 SKC가 세계 시장점유율 1위를 지키고 있는 액정표시장치(LCD) TV 광학용 필름을 생산하게 된다.SKC는 폴란드 공장이 준공되면 천안공장, 중국 쑤저우 공장, 후이저우 공장과 합쳐 광학필름 분야에서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 사장은 착공식에서 “미국과 중국에 이어 동유럽에 생산거점을 확보해 세계 3대 시장에서의 글로벌 전략을 완성할 수 있게 됐다.”면서 “품질과 물류의 강점을 활용해 동유럽 디스플레이 소재시장을 선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SK그룹의 핵심인 SK에너지로 새 출발할 SK㈜는 지난해 6월 영국 북해 해상광구 4곳에서 자원개발에 나섰으며,SK케미칼은 2005년 폴란드에 생산 공장인 유로켐을 완공해 페트병 등의 원료로 쓰이는 PET칩 생산에 들어갔다.
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2007-06-04 1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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