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은행 주택대출 금리주기 30일부터 최장 5년까지 확대

국민은행 주택대출 금리주기 30일부터 최장 5년까지 확대

이두걸 기자
입력 2007-05-30 00:00
수정 2007-05-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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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은행이 변동금리부 주택담보대출의 금리 변동주기를 최장 5년까지 다변화한다. 이에 따라 기존 변동금리부 주택대출 고객도 중도상환수수료를 내지 않고 사실상 고정금리 상품으로 갈아탈 수 있는 길이 열리게 됐다. 다만 3개월 기준보다 최대 0.3%포인트의 금리를 추가 부담해야 한다.

29일 은행업계에 따르면 국민은행은 30일부터 신규대출자가 변동금리부 주택대출을 받을 경우 2년,3년,5년의 금리변동주기를 선택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주요 시중은행의 변동금리부 주택대출의 금리주기는 3개월과 6개월,12개월 등 3종류.95% 이상이 3개월에 집중돼 있다. 이런 이유로 시장금리가 오르면 대출자는 3개월 내에 부담을 떠안아야 했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3개월 주기의 경우 양도성예금증서(CD) 금리 상승분이 거의 바로 대출자에게 반영되는 셈”이라면서 “주기가 5년까지 늘어나면 사실상 고정금리 대출과 다름없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고정식으로 갈아타지 못했던 변동식 대출자에게 상당한 혜택이 돌아갈 전망이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전산개발이 완료되는 오는 7월부터 기존 고객들도 새로운 금리변동주기의 혜택을 입을 수 있을 것”이라면서 “이로써 고객들이 급격한 금리 상승의 부담을 덜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2007-05-30 1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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