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패션이 오는 8월부터 중국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구본걸 LG패션 사장은 25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중국에서 잘 키운 브랜드의 경우 5∼10년 이후의 가치는 지금 우리가 상상하는 것 이상”이라면서 “이에 따라 현지 브랜드 육성 능력이 뛰어난 중국의 ‘바오시냐오 그룹’과 라이선스 계약을 맺고 LG패션의 캐주얼 브랜드인 ‘헤지스’를 오는 8월부터 상하이 등에서 판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헤지스는 지난 2000년 출시된 LG패션의 자체 브랜드다.
빈폴, 폴로와 함께 남성 트래디셔널 캐주얼 부문에서 ‘빅 3’로 꼽힌다는 게 LG패션측의 설명이다.
당장 오는 8월부터 온주 상하이 등 지역 대형 쇼핑몰과 백화점을 중심으로 6∼7개 매장을 연다.5년 뒤인 2012년까지 중국 전역에 헤지스 매장을 160여개로 늘리고 730억원의 매출을 올릴 계획이다.25∼39세의 고소득층이 공략 대상이다.
국내에서와 똑같은 가격으로 판매, 중국 시장에서 최고가 제품으로 자리매김시킨다는 전략이다. 구 사장은 “중국 시장에서는 얼마나 빨리 얼마나 많은 브랜드를 확장할 수 있느냐가 관건인 만큼 직접 진출하는 대신 현지 사정을 잘 아는 현지 기업을 파트너로 택했다.”고 말했다.
바오시냐오 그룹은 1996년 설립된 중국 남성정장 매출 전국 3위 업체다.
주현진기자 jhj@seoul.co.kr
2007-04-26 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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