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택 계열에 대한 기업개선작업(워크아웃)이 19일부터 시작됐다. 이에 따라 팬택은 2011년까지 채무상환이 유예되고,1200억원의 신규자금도 지원받게 된다.
주 채권은행인 산업은행은 이날 협약기관과 비협약채권기관의 동의를 얻어 팬택계열에 대한 워크아웃을 개시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산은은 팬택계열 총 채권액 1조 1634억원 가운데 99.6%의 동의를 얻었으며, 소재가 불분명한 나머지 소액 채권에 대해서는 소재가 파악되는 대로 회사가 동의서를 받도록 할 예정이다.
김종배 산은 부총재는 “팬택계열에 대한 워크아웃은 기업구조조정촉진법을 적용하지 않고 채권금융기관간 자율적 결의에 따라 추진하는 대기업 구조조정의 첫 사례”라고 말했다.
채권단은 앞으로 경영정상화 방안에 따라 팬택계열에 신규 운영자금 1200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 오는 5월10일쯤 팬택은 20대 1, 팬택앤큐리텔은 30대 1의 감자를 한 뒤 팬택 1512억원, 팬택앤큐리텔 3046억원 등 총 4558억원 규모의 출자전환을 단행할 계획이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2007-04-20 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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