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대우 ‘내수시장’ 홀대?

GM대우 ‘내수시장’ 홀대?

안미현 기자
입력 2007-01-15 00:00
수정 2007-01-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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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대우자동차가 경상용차인 다마스·라보에 이어 미니밴 레조도 생산을 중단한다.LPG차인 레조는 6월쯤 단종될 예정이다. 세 차종은 한해 2만 5000대 안팎 팔렸다. 가뜩이나 취약한 GM대우의 내수시장 점유율이 더 위축될 것으로 보인다.GM대우가 ‘돈되는’ 수출시장만 의식, 내수시장을 상대적으로 소홀히 한다는 지적도 있다.

한때 8종이 경합했던 LPG차 시장도 기아차의 뉴카렌스만이 명맥을 유지하게 됐다.

GM대우차는 14일 “레조가 2000년 1월 출시돼 너무 오래되다 보니 한달 판매량이 200대도 채 안돼 올해안에 단종키로 했다.”고 밝혔다. 아직 후속모델 생산계획은 없다.

레조는 배기량 2000㏄로 2000만원대다.LPG를 쓰기 때문에 유지비 부담이 상대적으로 적다.

GM대우차는 이에 앞서 영세 자영업자들의 ‘생계형 트럭’으로 통하는 800㏄급 다마스와 라보도 새해부터 생산을 중단했다. 새 엔진 개발에 늑장을 부리느라, 정부의 환경 기준을 충족시키지 못해서다.

업계 관계자는 “GM대우차가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거뒀지만 내수시장 점유율은 10%에 불과하다.”면서 “이런 추세대로라면 GM의 생산 하청기지로 전락할 것이라는 우려가 기우만은 아니다.”라고 꼬집었다.

안미현기자 hyun@seoul.co.kr

2007-01-15 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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