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교 2차 올가이드] 같은 평형도 발코니면적 최고 9평 차이

[판교 2차 올가이드] 같은 평형도 발코니면적 최고 9평 차이

주현진 기자
입력 2006-08-30 00:00
수정 2006-08-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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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교 2차 동시분양에 나오는 중대형은 총 4618가구다. 그러나 경부고속도로를 사이에 두고 장·단점이 다른 동·서판교로 입지가 나뉜다. 평형별로 타입수가 153개나 된다. 같은 평형이라도 단지, 층수, 타입 등에 따라 분양가가 제각각이다. 모집공고를 잘 읽고 청약 대상을 신중히 골라야 한다.

동판교에는 중대형 3개, 서판교에는 중대형 6개가 들어선다. 동판교는 교통(신분당선역)과 편의시설이 강점이고, 서판교는 녹지가 풍부하고 대형 단독주택까지 대거 들어설 예정이어서 ‘베벌리힐스’ 같은 고급 주택가를 형성할 것이란 기대다. 대림산업이 짓는 27-1블록은 근린공원에 둘러싸여 쾌적할 수 있지만 납골시설 예정부지가 인근에 있다. 금호건설이 짓는 A21-1블록은 신분당역이 가깝고 분당과 인접해 있지만 분당∼수서간 고속도로가 옆에 있어 소음이 우려된다.

특히 판교신도시가 서울공항과 가까워 항공기 소음이나 전파 장애 등이 생길 수 있고, 신분당역은 입주자모집공고일 현재 중심 상업단지내 건설될 예정이지만 택지조성 계획의 변경 등에 따라 바뀔 수 있다는 점이 입주모집공고에 나와있다. 같은 평형이라도 단지, 층수에 따라 가격이 다르다. 경남기업이 A7-1블록에 짓는 47평형은 실제 분양가가 8억 3211만원으로 A8-1블록에서 대한주택공사가 짓는 45평형(8억 4548만원)보다 1000만원 이상 싸다.

발코니 확장에 따른 추가 면적도 다르다. 주공이 A2-2블록에 짓는 38평형 발코니 면적은 6평 정도이지만 A7-2블록 경남아파트 38평형 E타입은 확장 면적이 15평이다. 확장 비용도 평당 170만∼390만원대로 편차가 크다.

주현진기자 jhj@seoul.co.kr

2006-08-30 2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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