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약 2006-우리는 이렇게 뛴다] (11)GS칼텍스 허동수 회장

[도약 2006-우리는 이렇게 뛴다] (11)GS칼텍스 허동수 회장

김경두 기자
입력 2006-02-03 00:00
수정 2006-02-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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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종합에너지 서비스 리더’라는 회사 비전을 달성하는 데 분수령이 되는 중요한 해입니다. 모든 역량을 모아 주요 투자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GS칼텍스에서 33년째 근무하는 허동수회장이지만 올해는 그 어느 해보다 각오가 남다르다. 지난해 회사 이름을 GS칼텍스로 바꾸고 성공적으로 안착시킨 허 회장은 올해 경영키워드를 ‘주요 투자사업의 성공적 추진’으로 정했다.

“지난해부터 시작된 ‘고유가 시대’에 현명하게 대처하기 위한 방법이 시설 고도화입니다.GS칼텍스는 이미 오래전부터 시설고도화를 준비해 왔으며, 지금이 적기라고 판단돼 주요 사업에 재원을 집중 투자하고 있습니다.”허 회장은 이를 통해 근본적인 경쟁력을 강화해 아시아 에너지업계에서 최고의 수익성을 창출하는 회사로 도약하겠다는 방침이다.

●중질유 분해시설 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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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동수 GS칼텍스 회장
허동수 GS칼텍스 회장
허 회장이 올해 챙길 현안 중 가장 중요한 것은 주요 투자사업의 진도다.

수시로 현장을 방문해 진척상황을 직접 확인할 계획이다. 중점을 두는 사업으로 ‘중질유분해시설(HO U)’건설을 꼽을 수 있다. 중질유 분해시설이란 상대적으로 값이 싼 벙커C유 등의 중질유를 원료로 비싼 등유와 경유 등을 생산하는 공장이다.

GS칼텍스는 이를 위해 모두 1조 5000억원을 투자해 내년까지 하루 생산량 5만 5000배럴 규모의 HOU를 완공할 예정이다.

또 유전개발과 액화천연가스(LNG), 신(新)에너지 등 미래성장 사업에 대해서도 투자를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에너지 CEO’행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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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 회장은 지난해 한·중·일 비즈니스 포럼과 동북아 석유포럼의 최고경영자(CEO)세션을 주재하며,46년간 에너지 한 길을 걸어온 전문가로서의 위상을 다졌다. 특히 한·중·일 3국이 공조체제를 구축해 고유가 환경을 타개해 갈 것을 제안하는 등 ‘에너지 CEO’로서 활발한 대외 활동을 펼쳤다.

허 회장은 올해도 오는 11월 베이징에서 열리는 한·중·일 비즈니스 포럼을 비롯해 지속가능발전기업협의회(KBCSD)CEO 아카데미 등을 주관하며 경제 성장과 사회 발전, 환경 보존을 위한 지속가능 경영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오만, 카타르 등 산유국 인사들과의 폭넓은 교류로 원활한 원유 수급은 물론 정제 기술, 제품 수출 등의 현안도 직접 챙길 계획이다.

허 회장은 또 출발 2년째인 GS브랜드 가치 제고에도 중점을 둔다. 그는 “지난해 새롭게 출범한 GS브랜드와 새로운 CI가 성공적으로 정착됐다.”면서 “현재의 성과에 만족하지 않고 GS 브랜드 강화에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전국 3400여개의 주유소와 충전소는 그 자체만으로도 GS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훌륭한 매체”라며 “영업에 종사하는 임직원은 물론 모든 임직원이 좀 더 효율적인 관리로 브랜드 가치를 제고할 것”을 강조했다.

GS칼텍스는 현재 하루 65만배럴 규모의 원유정제 시설과 단일공장으로는 세계 최대 규모의 방향족 석유화학 생산시설을 갖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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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2006-02-03 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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