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권의 정기예금 이탈이 계속되면서 고금리 특판예금상품 판매 경쟁이 다시 불붙고 있다. 시중은행들이 지난달 정기예금 금리를 0.1∼0.3%포인트씩 올렸지만 별 효과가 없자 ‘고육지책’으로 금리를 서로 올리고 있다.
8일 금융권에 따르면 국민은행은 1년만기 정기예금에 최고 연 4.1%의 금리를 지급하며 ‘고객몰이’에 나섰다. 주가·골드지수에 연동한 ‘KB리더스정기예금’에 가입하는 고객이 1년만기 ‘국민수퍼정기예금’에도 가입할 경우 0.65%포인트의 금리를 더 준다. 또 ‘KB리더스정기예금’에 가입하면서 양도성예금증서(CD)에 가입할 경우에는 0.36%포인트의 금리를 추가해 주기로 했다. 현재 국민은행의 1년만기 정기예금과 CD 금리는 각각 3.45%,3.79%으로, 이번에 가입할 경우 정기예금 금리는 4.1%,CD 금리는 4.15%까지 받게 된다.
우리은행은 주가지수연계예금과 정기예금에 함께 가입할 경우 정기예금에 연 4.5%의 금리를 주는 행사를 오는 15일까지 갖는다. 지난 1월부터 신규고객을 대상으로 1년만기 정기예금 4.0%,CD 4.2%의 고금리를 주는 특별행사를 진행해온 한국씨티은행은 지난 7일부터 다음달 29일까지 CD 금리를 0.05%포인트 더 올려 4.25%를 지급한다.
은행들이 잇따라 고금리 특판에 나서면서 지난해 말에 이어 다시 한번 금리전쟁이 벌어질 전망이다. 조흥·외환은행은 특판예금 판매를 검토하고 있으며, 신한·하나은행 등도 추이를 보며 특판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은행권 관계자는 “지난달 한 차례 정기예금 고시금리를 올린 만큼 전체적으로 금리를 다시 올리기보다 특판상품 판매 전략을 쓰게 될 것”이라면서 “증시 등으로 이탈한 자금뿐 아니라 은행간 금리경쟁으로 인한 고객 빼앗기 경쟁이 벌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김미경기자 chaplin7@seoul.co.kr
8일 금융권에 따르면 국민은행은 1년만기 정기예금에 최고 연 4.1%의 금리를 지급하며 ‘고객몰이’에 나섰다. 주가·골드지수에 연동한 ‘KB리더스정기예금’에 가입하는 고객이 1년만기 ‘국민수퍼정기예금’에도 가입할 경우 0.65%포인트의 금리를 더 준다. 또 ‘KB리더스정기예금’에 가입하면서 양도성예금증서(CD)에 가입할 경우에는 0.36%포인트의 금리를 추가해 주기로 했다. 현재 국민은행의 1년만기 정기예금과 CD 금리는 각각 3.45%,3.79%으로, 이번에 가입할 경우 정기예금 금리는 4.1%,CD 금리는 4.15%까지 받게 된다.
우리은행은 주가지수연계예금과 정기예금에 함께 가입할 경우 정기예금에 연 4.5%의 금리를 주는 행사를 오는 15일까지 갖는다. 지난 1월부터 신규고객을 대상으로 1년만기 정기예금 4.0%,CD 4.2%의 고금리를 주는 특별행사를 진행해온 한국씨티은행은 지난 7일부터 다음달 29일까지 CD 금리를 0.05%포인트 더 올려 4.25%를 지급한다.
은행들이 잇따라 고금리 특판에 나서면서 지난해 말에 이어 다시 한번 금리전쟁이 벌어질 전망이다. 조흥·외환은행은 특판예금 판매를 검토하고 있으며, 신한·하나은행 등도 추이를 보며 특판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은행권 관계자는 “지난달 한 차례 정기예금 고시금리를 올린 만큼 전체적으로 금리를 다시 올리기보다 특판상품 판매 전략을 쓰게 될 것”이라면서 “증시 등으로 이탈한 자금뿐 아니라 은행간 금리경쟁으로 인한 고객 빼앗기 경쟁이 벌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김미경기자 chaplin7@seoul.co.kr
2005-03-09 2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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