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 ‘비상경영’ 선언

코오롱 ‘비상경영’ 선언

입력 2005-01-04 00:00
수정 2005-01-04 0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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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웅열 코오롱 회장은 3일 ‘비상경영 체제’ 돌입을 선언하고, 올해를 새로운 도약을 위한 ‘턴 어라운드’의 원년으로 삼겠다는 뜻을 밝혔다. 또 5개 주력 계열사 사장으로 구성된 ‘그룹운영위원회’를 신설하고 구조조정을 수행하는 그룹 최고의 의사결정기구의 역할을 맡겼다.

이 회장은 이날 과천 본사에서 임직원 3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올해 시무식을 갖고 “올해는 턴 어라운드 실현을 위해 각 사가 비상경영체제로 돌입할 것이며 나 또한 막중한 책임감과 비상한 각오로 업무에 임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혁신적인 구조조정과 캐시플로(Cash Flow) 중시경영, 성과문화의 정착을 올해 경영의 3대 기조로 내세웠고, 시무식이 끝난 뒤 곧바로 그룹운영위원회의 첫 회의를 주재했다. 그룹운영위원회는 이 회장과 ㈜코오롱, 코오롱건설,FnC코오롱, 코오롱유화, 코오롱글로텍 등 5개 계열사 사장 등으로 구성되며 구조조정의 빈틈없는 수행과 유동성 관리, 주요 투자 관련 사항에 대한 의사결정을 맡게 된다.

이는 기존의 일상적인 ‘사장단 회의’와는 달리 각사로 분산됐던 역량을 집중시킨 것으로 앞으로 해당 분야의 전문가도 참여시킬 예정이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2005-01-04 2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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