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털 ‘파란’ 이끄는 송영한 사장

포털 ‘파란’ 이끄는 송영한 사장

입력 2004-09-02 00:00
수정 2004-09-02 0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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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한(48) KTH 사장은 요즘 포털사이트인 ‘파란’(paran.com)의 향후 보폭 그리기에 바쁘다.

송영한 사장
송영한 사장 송영한 사장
파란은 모회사인 KT의 음양의 지원아래 지난달 17일 한미르와 하이텔을 합쳐 개설됐다.한달여간 세간의 주목만큼의 인기를 끌지 못하다가 최근 스포츠신문 아테네올림픽 기사 독점게재 특수로 방문자수가 22위에서 일약 8위로 올랐다.지난주에는 5위까지 오른 적도 있다.하지만 그는 당분간 순위에 일희일비하지 않겠다고 했다.

“사업자의 목표는 1등입니다.2006년쯤 고지 정복이 가능하리라 봅니다.” 송 사장은 이를 위해 1차 목표를 인지도를 높이는 쪽으로 잡았다.올림픽은 이 인지도를 높이는데 상당한 영향을 줬다고 보고 있다.연말에는 5위권 진입도 내심 바라고 있다.

하지만 그는 당분간 순위 경쟁보다 조직 분위기를 바꾸는 데 더 힘쏟을 뜻임을 밝혔다.조직에 창의력을 불어넣겠다는 것이다.

회사내에는 이를 위한 ‘변화관리팀’을 운영 중이다.또 연말까지 대규모 경력직을 채용하기로 하고 몸집 불리기에도 나섰다.인수합병(M&A)에도 나설 태세를 갖추고 있다.

송 사장은 KT 자원(디지털 콘텐츠)을 활용한 파란의 시너지 효과를 무엇보다 강조했다.다음,네이버,네이트 등 경쟁사 콘텐츠를 따라가지 않겠다는 이유이기도 하다.

최근 디지털미디어 포털을 선언한 것은 이같은 맥락에서 나왔다.당분간 유선포털에 주력한 뒤 TV포털과 무선포털로 순차적으로 확대해 나갈 참이다.이렇게 되면 파란은 PC와 휴대전화,스마트폰 등 기기에 구애됨이 없이 각종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어,유비쿼터스 시대의 포털시장을 선두에서 이끌 수 있다는 것이다.

송 사장은 연세대를 졸업,행정고시(22회)를 거친 뒤 KT 홍보실장,기획조정실장,부사장 등을 역임했다.

정기홍기자 hong@seoul.co.kr
2004-09-02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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