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1인당 소득 남한의 15분의 1

북한 1인당 소득 남한의 15분의 1

입력 2004-06-09 00:00
수정 2004-06-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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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1.8%로 1999년 이후 5년 연속 플러스 성장세를 지속한 것으로 파악됐다.

한국은행은 8일 이같은 내용의 ‘2003년 북한 경제성장률 추정 결과’를 발표했다.

지난해 북한의 경제성장률이 확대된 것은 2002년 에너지와 원자재 수급난으로 성장이 위축됐던 광공업과 전기가스,수도업 등이 플러스 성장으로 돌아서고 기상여건이 좋아 농림 어업이 지속적으로 성장한 데 힘입은 것이라고 한은은 설명했다.

북한은 98년까지 마이너스 성장을 계속하다가 99년 6.2%의 플러스 성장으로 돌아선 후 ▲2000년 1.3% ▲2001년 3.7% ▲2002년 1.2% 등을 기록했다.

명목 국민총소득(GNI)은 21조 9466억원(남한 원화기준)으로 남한의 약 33분의1(3.0%)에 불과했다.이는 대구 또는 충북의 경제규모에 해당한다.1인당 GNI는 97만 4000원으로 15분의1(6.5%)이었다.

북한의 경제규모는 시장환율 기준으로 세계 74위 수준,구매력평가 기준으로는 83위에 해당한다고 한은은 설명했다.

북한의 대외무역규모(상품기준)는 23억 9000만달러로 남한의 156분의1 수준을 보여 대외 무역규모의 남북한간 격차는 전년보다 확대됐다.

남북교역 규모는 7억 2000만달러로 전년보다 12.9% 증가했다.

한편 북한의 작년말 현재 인구는 2252만명으로 남한의 47%에 그쳤다.

주병철기자 bcjoo@seoul.co.kr˝
2004-06-09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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