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랏빚 165조 7000억

나랏빚 165조 7000억

입력 2004-04-24 00:00
수정 2004-04-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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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한해 동안 나랏빚이 32조원가량 늘어나 국가채무가 170조원에 육박했다.국민 1인당 345만원,4인 가족 기준으로 가구당 1300만원가량의 나랏빚을 떠안고 있는 셈이다.

23일 재정경제부에 따르면 2003년 말 현재 국가 채무(국제통화기금 기준)는 165조 7000억원으로 1년 전보다 32조 1000억원(24.0%)이 늘었다.

이는 공적자금 상환관련 채무가 14조 4000억원이나 늘어나고 환율방어를 위한 외환시장 안정용 채권 발행과 관련한 채무도 12조 8000억원이 증가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회수가 어려운 공적자금은 49조원으로 지난해 13조원(원금 기준)에 이어 올해부터 3년간 해마다 12조원씩 늘어 오는 2006년에는 전체 나랏빚이 200조원을 넘어설 전망이다.이로써 국민 1인당 나랏빚은 지난해 인구 4792만명을 기준으로 345만 7000원에 달해 2002년 280만 4000원(인구 4764만명 기준)보다 크게 늘었다.

주병철기자 bcjoo@˝

2004-04-24 4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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