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탠다드차타드銀 “한미銀 주주로 모든 옵션 고려”

스탠다드차타드銀 “한미銀 주주로 모든 옵션 고려”

입력 2004-03-11 00:00
수정 2004-03-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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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탠다드 차타드은행 카이나고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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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탠다드차타드은행 카이 나고왈라 총괄이사는 10일 보유 중인 한미은행의 지분 처리와 관련,“주주로서 다양한 옵션을 열어 놓고 있다.”고 밝혔다.

나고왈라 총괄이사는 이날 오전 웨스틴조선호텔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씨티그룹이 한미은행 인수를 언론을 통해 발표한 것 외에 어떤 것도 진행된 것이 없다.”고 언급,한미은행에 여전히 미련을 갖고 있음을 내비쳤다.

그는 또 “한국에 대해 큰 신뢰를 갖고 있다.”면서 “오는 5월 소매금융 지점을 개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스탠다드차타드 은행의 다른 총괄이사인 마이크 드노마는 “한미은행을 누구보다 먼저 매력적인 은행으로 생각했고 지분참여할 때 차익을 얻겠다는 것은 아니었다.”면서 “어떻게 가든 우리가 승자가 될 것”이라고 말해 묘한 여운을 남겼다.

그는 LG카드 인수 가능성에 대해 “구체적인 입장은 없으며,정상화하는데 시간과 노력이 많이 걸리는 업체를 인수하는 것을 선호하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한국의 금융기관들이 대출을 잘 하지 못하는 것은 통합신용정보시스템의 부재로 고객에 대한 정보없이 장님처럼 대출하기 때문”이라며 “통합정보시스템을 구축하면 이런 문제를 크게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나고왈라 총괄이사는 중국 신용카드 시장의 진출에 대해 “중국의 은행들이 파트너를 찾고 있기 때문에 올해안에 협상이 성사될 가능성이 있다.”면서 “주주가치에 도움이 되고,가치창출의 기회가 있어야 인수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스탠다드차타드은행은 11일 오전 9시 서울 하얏트호텔에서 통합정보시스템의 역할과 발전방향을 논의할 ‘2004 서울 국제 크레디트 뷰로 콘퍼런스’를 개최한다.

김유영기자 carilips@˝
2004-03-11 4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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