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정할인제로 불붙은 이동통신 3사의 요금 경쟁이 가속 페달을 밟고 있다.
‘번호이동 격전’에서 공격의 고삐를 바짝 죄는 KTF와 LG텔레콤은 SK텔레콤의 ‘방패’를 뚫기 위한 ‘창’으로 ‘요금 카드’만한 것이 없다고 보고,앞다퉈 새로운 요금제를 내놓고 있다.그러나 ‘너죽고 나살자’식 경쟁에만 치우쳐 통신 과소비를 부추긴다는 지적도 제기되고 있다.
KTF는 지난달 기본료 월 10만원으로 휴대전화 음성통화를 무제한 이용할 수 있는 정액요금을 선보이며 요금 경쟁에 불을 지폈다.이에 맞서 LG텔레콤도 월 9만 5000원의 무제한 정액 요금제를 내놓으며 KTF에 맞불을 놓았다.여기에 월 600분,800분,1000분 등의 부분 정액제에 추가로 주말에 사용할 수 있는 200분을 무료로 제공키로 했다.
이달 들어 양사의 요금 경쟁은 점입가경이다.
LG텔레콤은 일반 요금제에 월 6000원을 추가하면 연인끼리 1004분 무료통화 서비스를 주는 ‘무제한 1004 커플 요금제’를 10일부터 선보인다.KTF는 쓰고 남은 무료통화를 다음달에도 사용할 수 있는 무료통화 이월 요금상품을 국내 처음으로 출시했다.KTF측은 이번 요금 상품의 무료통화 시간을 표준요금 기준으로 환산하면 34∼62%의 할인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남규택 마케팅전략실장은 “고객의 다양한 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고객 맞춤형 요금제를 마케팅 전략으로 활용할 방침”이라며 “KTF는 향후 최대 1000가지의 요금상품을 내놓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요금 인가제 때문에 한발 비켜선 SK텔레콤은 양사의 경쟁적인 요금 인하에 긴장하는 눈치다.SK텔레콤은 현재 무제한 정액요금제 출시와 관련, 정보통신부와 협의 중이다.
김경두기자 golders@˝
‘번호이동 격전’에서 공격의 고삐를 바짝 죄는 KTF와 LG텔레콤은 SK텔레콤의 ‘방패’를 뚫기 위한 ‘창’으로 ‘요금 카드’만한 것이 없다고 보고,앞다퉈 새로운 요금제를 내놓고 있다.그러나 ‘너죽고 나살자’식 경쟁에만 치우쳐 통신 과소비를 부추긴다는 지적도 제기되고 있다.
KTF는 지난달 기본료 월 10만원으로 휴대전화 음성통화를 무제한 이용할 수 있는 정액요금을 선보이며 요금 경쟁에 불을 지폈다.이에 맞서 LG텔레콤도 월 9만 5000원의 무제한 정액 요금제를 내놓으며 KTF에 맞불을 놓았다.여기에 월 600분,800분,1000분 등의 부분 정액제에 추가로 주말에 사용할 수 있는 200분을 무료로 제공키로 했다.
이달 들어 양사의 요금 경쟁은 점입가경이다.
LG텔레콤은 일반 요금제에 월 6000원을 추가하면 연인끼리 1004분 무료통화 서비스를 주는 ‘무제한 1004 커플 요금제’를 10일부터 선보인다.KTF는 쓰고 남은 무료통화를 다음달에도 사용할 수 있는 무료통화 이월 요금상품을 국내 처음으로 출시했다.KTF측은 이번 요금 상품의 무료통화 시간을 표준요금 기준으로 환산하면 34∼62%의 할인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남규택 마케팅전략실장은 “고객의 다양한 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고객 맞춤형 요금제를 마케팅 전략으로 활용할 방침”이라며 “KTF는 향후 최대 1000가지의 요금상품을 내놓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요금 인가제 때문에 한발 비켜선 SK텔레콤은 양사의 경쟁적인 요금 인하에 긴장하는 눈치다.SK텔레콤은 현재 무제한 정액요금제 출시와 관련, 정보통신부와 협의 중이다.
김경두기자 golders@˝
2004-02-10 3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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