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직, 공시족 살릴 구원투수 되나

지방직, 공시족 살릴 구원투수 되나

입력 2010-01-21 00:00
수정 2010-01-21 0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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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국가직 공무원 채용은 크게 감소했지만, 지방자치단체는 채용 규모를 늘린 곳이 많아 수험생들이 반색하고 있다.

20일 경기도에 따르면 올해 도와 각 시·군은 총 1000여명의 지방직 공무원을 채용할 예정이다. 지난해 채용인원 661명보다 50% 이상 증가한 것이다.

특히 지난해 600여명을 선발하는 데 그쳤던 9급 공무원은 올해 950여명을 채용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기도청 관계자는 “정부가 총액인건비를 증액해 줘 올해는 신규 채용을 늘릴 계획”이라며 “청년실업 해소 차원도 있다.”고 말했다. 경기도는 이달 말쯤 구체적인 채용인원을 공고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제주도도 올해 총 167명의 공무원을 채용하기로 하고, 최근 공고문을 홈페이지에 게재했다. 지난해 100명보다 67% 늘어난 것이며, 2007년 이후 채용이 없었던 교육행정직도 올해는 뽑을 예정이다.

이 밖에 부산시 등도 올해 신규 채용을 지난해보다 늘릴 예정인 것으로 알려지는 등 지방직은 국가직과 달리 전체적으로 채용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국가직 공무원 채용 인원 대폭 감소로 울상을 짓던 수험생들은 이를 반기고 있다. 아직 공고가 나지 않은 지역도 채용이 늘 것이라는 기대가 많다. 한편 올해 9급 지방직 공무원 필기시험은 서울시를 제외하고는 모두 5월22일 실시된다. 7급 공무원은 10월9일로 예정돼 있다.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행정안전부가 시험문제를 공통 출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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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주형기자 hermes@seoul.co.kr
2010-01-21 2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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