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성장 지자체가 이끌어야 5년안에 자전거 3대 생산국”

“녹색성장 지자체가 이끌어야 5년안에 자전거 3대 생산국”

입력 2009-05-04 00:00
수정 2009-05-04 0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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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녹색성장 보고회

이명박 대통령은 3일 “녹색기술에 관한 한 우리가 원천기술을 만들어 내겠다.”며 “저탄소 녹색성장 시대에 경제적으로뿐만 아니라 실질적으로 인류에 기여하고자 하는 나라가 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경남 창원에서 열린 ‘제1회 대한민국 자전거 축전’과 ‘녹색성장 지방정책보고회’에서 “우리는 산업화시대에 원천기술을 갖지 못했고, 정보화시대에도 세계에서 정보기술(IT)이 가장 앞선 나라지만 원천기술에서는 늘 남의 나라에 의존했다.”며 “지방자치단체들의 협력이 있어야 성공할 수 있다.”며 현 정부의 핵심 국정과제인 저탄소 녹색성장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당부했다.

이 대통령은 “지난해 8월15일 저탄소 녹색성장을 미래의 가장 주요한 국정의 목표로 세웠다.”며 “범(汎) 국가적으로 최대의 목표로 세워 치밀한 계획에 따라 추진하는 첫 국가가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 대통령은 또 “우리나라는 지난해 1400억달러의 에너지를 수입했다.”면서 “세계에서 네 번째로 에너지를 많이 수입하는 나라”라고 말했다.

이어 “가정 생활에서부터 모든 공공건물에 이르기까지 전 국가가 에너지를 절감하는 게 기후 변화에 대비하는 여러가지 요소 중 가장 큰 요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우리는 자전거 200만대를 매년 수입하고 있다.”며 “자동차산업이 20년 걸려 세계 5위국가가 되었지만 자전거타기 운동이 전개되면 5년 안에 세계 3대 국가가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 대통령은 “오는 2050년까지 지금의 에너지 소비에서 나오는 이산화탄소를 반 정도로 줄여야 한다.”며 “범국민적 자전거타기 운동 또한 세계에 좋은 본보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직접 자전거를 타고 행사장인 창원 시청앞 광장에 입장한 이 대통령은 지난달 25일 서울을 출발해 전국을 일주한 자전거 전국투어단을 격려하고, 불우청소년 등에 대한 자전거 기증식도 가졌다.

한편 행정안전부, 문화체육관광부 등이 공동 주최한 대한민국 자전거 축전은 지난달 25일 서울에서 개막돼 이날 행사를 마지막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녹색성장 지방정책보고회는 지자체의 성공적인 녹색성장 추진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열린 것으로 관계부처 장관, 전국 16개 시도지사·의회의장, 녹색성장 민간대표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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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이종락기자 jrlee@seoul.co.kr
2009-05-04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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