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 “경영효율화로 위기 돌파”

코레일 “경영효율화로 위기 돌파”

입력 2008-12-30 00:00
수정 2008-12-30 0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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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인력 안뽑고 명퇴 실시·역무자동화 등 주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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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레일이 ‘경영효율화’를 위기돌파 카드로 꺼내 들었다. 구원투수로 나선 심혁윤 사장 직무대행의 돌파력이 어느 정도의 힘을 발휘할지 주목된다.

29일 코레일에 따르면 정부의 공공기관 선진화계획에 따라 2012년까지 정원의 15.9%(5115명)를 감축해야 한다. 자회사인 코레일유통도 37.5%(217명)를 줄여야 한다.2012년까지 영업수지 흑자 달성 또한 의무사항이다. 2010년까지 경영개선 목표를 달성하지 못하면 코레일의 민영화 추진을 검토한다는 게 정부의 방침이어서 긴장감이 어느 때보다 높다.

코레일은 일단 인위적인 구조조정은 피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 자연감소 인원이 매년 800여명에 달하지만 신규 인력은 당분간 뽑지 않을 방침이다. 명예퇴직과 희망퇴직도 실시하기로 했다. 천안~신창, 국수~팔당 간 등 광역전철 확충과 2010년 경부고속철도 2단계 개통 등에 따른 필요인력은 정부와 별도로 협의키로 했다. 코레일유통의 열차 내 판매사업이 코레일투어서비스로 넘겨져 감원에 따른 혼란을 줄일 수 있다.

지난해 기준 6414억원에 달하는 영업수지 적자를 2010년 50% 수준으로 축소하고 2012년 흑자로 전환하기 위한 노력도 본격 추진된다. 매표와 역무 자동화를 확대하고 이용실적이 낮은 60개 역은 무인화(12곳)하거나 열차를 통과(33개)시키는 등 운영효율화로 259억원을 절감키로 했다. 승무사업소 통합도 추진된다. 하역업,창고업 등 신사업은 적극 진출하기로 했다. 수익성이 낮은 단거리 물량 수송은 중단한다.

정부대전청사 박승기기자 skpark@seoul.co.kr

2008-12-30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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