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림동 고시촌 퇴폐업소 발 못붙인다

신림동 고시촌 퇴폐업소 발 못붙인다

김경두 기자
입력 2008-06-06 00:00
수정 2008-06-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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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근처의 ‘신림동 고시촌’이 학원을 중심으로 한 고시촌 특성화 지역으로 정비된다. 따라서 앞으로 안마시술소 등 퇴폐·유흥업소는 신규 설치를 신청해도 허가를 받지 못한다.

서울시는 도시·건축공동위원회를 열어 관악구 신림동 1541 일대 18만 1341㎡를 제1종 지구단위계획구역으로 지정하는 안건을 통과시켰다고 5일 밝혔다.

위원회는 신림로변을 따라 주변 8개 구역(3만 669㎡)을 특별계획구역으로 지정, 단독주택지 등이 재개발될 때 블록 단위로 묶어 개발할 수 있도록 했다. 이를 위해 용도지역도 제3종 일반주거지역에서 준주거지역으로 상향 조정하기로 했다.

또 신녹두거리와 고시원길, 동방길, 청소년3길로 이어지는 도로 750m에는 ‘걷고 싶은 거리’가 조성된다. 가로수와 블록, 가로등, 간판 등을 산뜻하게 정비한다. 이와 함께 지구단위계획구역에는 학원가 분위기를 해칠 수 있는 안마시술소 등 퇴폐성 업소의 설치가 전면 금지된다. 아울러 기존 시설물에도 검사 등을 강화함으로써 점차 퇴출할 계획이다. 이룸거리(고시원길)에는 성인전용 PC방, 만화방, 노래연습장도 불허한다.

대신 이곳에 학원이나 독서실, 서점, 문화시설 등을 건립하면 용적률 인센티브를 주기로 했다.

김명희 서울시의원, 강북구 대한병원교차로 ‘좌회전 신호’ 체계 변경 예정지 현장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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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2008-06-06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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