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자체 부자 1위 서울시

지자체 부자 1위 서울시

강주리 기자
입력 2008-05-08 00:00
수정 2008-05-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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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지방자치단체 중 광역단체로는 서울시가, 기초단체로는 강남구가 최대 자산을 보유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기 성남시와 충북 청원군은 기초 시·군 단위에서 각각 최고 ‘부자’ 지자체로 꼽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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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안전부는 7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전국 지자체 기초재정 분석’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2006년말 기준 246개 지자체의 총자산은 794조 1874억원, 총부채는 총 자산의 3.7%인 29조 2606억원으로 집계됐다.

서울시는 전국 지자체 가운데 자산이 111조 7319억원으로 가장 많았다. 이는 특별·광역시의 총자산(227조 2448억원)의 49%에 달하는 규모다. 반면 인구수와 세입이 서울시와 유사한 경기도 본청의 경우 총자산이 서울시의 4분의1 수준인 26조 290억원에 머물렀다. 이는 특별·광역시의 경우 평균 공시지가가 도보다 높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2006년말 기준 공시지가(㎡)는 특별·광역시 72만원, 도 24만원, 시 31만원, 군 6만원, 구 103만원이었다.

시 단위에서는 경기 성남시가 16조 4554억원으로 가장 자산이 많았다. 성남시 공지시가는 시 평균의 6.5배인 203만원이었다. 자치구에서는 서울 강남구가 4조 4103억원으로 최고 ‘부자’구임을 입증했다. 강남구는 공시지가가 738만원으로 최고치를 기록했다.

특히 현금·예금 등 유동자산은 3594억원으로 자산이 가장 적은 부산 수영구보다 13배나 많았다. 군 단위에서는 충북 청원군이 2조 2601억원으로 1위에 올랐다.

부채규모가 가장 큰 지자체는 경기도였다. 총 3조 5048억원으로 지자체 평균 부채규모인 1189억원보다 30배가 많았다. 행안부 관계자는 “지역개발채권 발행액이 많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특별·광역시 단위에서는 부산시가 2조 8552억원으로 지하철과 아시안게임 등 각종 사회기반시설 투자로 많은 돈을 빌린 것으로 나타났다. 시에서는 경기 시흥시가 시화지역 매립 비용 등으로 5888억원의 최다 부채를 기록했다. 부채가 가장 적은 경기 과천시보다 115배가 많다. 군에서는 전북 무안군이 713억원의 부채로 최고를 기록했다.

구체적인 지방재정정보는 오는 8월 홈페이지 등을 통해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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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주리기자 jurik@seoul.co.kr
2008-05-08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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