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사용 중인 국새에 균열이 생겨 새로 만든다. 새 국새는 2008년 2월부터 사용된다.
행정자치부는 24일 “1999년 2월부터 사용 중인 국새에 인뉴(손잡이)와 인문(글자체)사이 3곳 7㎝, 글자체에 2곳 등 모두 5곳에서 균열이 생겼다.”며 “국가의 상징인 국새의 균열이 확인된 만큼 더 이상 사용하는 것이 곤란하다고 판단해 새로 만들기로 했다.”고 밝혔다. 현행 국새는 1998년 정부수립 50주년을 맞아 제작돼 1999년 2월부터 사용됐다. 제작된 지 7년여 만에 ‘균열’로 판정돼 다시 제작하는 것이다. 이에 따라 부실 제작에 따른 책임론도 부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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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행 국새는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에서 제작됐으며, 부대비용을 포함해 모두 1억원 정도 소요됐다고 설명했다.8개월간 제작과정을 거쳤으나 당시에는 비파괴검사나 감리과정 등이 시행되지 않았다.
새 국새의 제작기간만 2년이 넘는다. 국새 자체도 민족문화유산으로 남길 수 있는 예술성있는 작품이 될 수 있도록 철저한 고증과 역사적 고찰을 거치고 단계별·공정별 감리절차도 거치기로 했다. 아울러 국민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행자부 홈페이지(www.mogaha.go.kr)에 ‘국민제안란’을 개설했다.
조덕현기자 hyoun@seoul.co.kr
2005-10-25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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