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실업급여 수급자 가운데 20∼30대가 60%에 육박하는 등 젊은 층의 실직률이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닫기이미지 확대 보기
11일 한국산업인력공단 중앙고용정보원의 ‘고용보험 통계연보’에 따르면 지난해 직장을 퇴직한 뒤 실업급여 수급 자격을 인정받은 실직자는 전년의 29만 7109명보다 26.4% 증가한 37만 5561명이었다.실업급여 수급자의 연령대별 비율은 20대가 28.7%인 10만 7786명,30대가 29.8%인 11만 1917명으로 20∼30대가 58.5%인 21만 9703명이나 됐다.40대는 21.9%(8만 2248명),50대는 16.4%(6만 1592명)였다.
실업급여는 부득이한 사정으로 퇴직한 실직자의 생계안정과 재취업을 위해 95년부터 고용보험에서 지원하고 있다.고용보험 가입기간이나 연령에 따라 90∼240일간 퇴직 전 평균 임금의 50%(하루 최고 3만 5000원)가 지급된다.
닫기이미지 확대 보기
실업급여 수급자는 외환위기 때인 지난 98년 43만 4199명으로 최고치를 기록한 뒤 99년 32만 5220명,2000년 25만 8727명으로 감소하다가 2001년 34만 7303명으로 다시 증가했다.
이직 사유는 ▲임금체불 등 회사사정에 의한 퇴직(62.3%) ▲계약만료 및 공사종료(10.1%) ▲폐업·도산·공사중단(9.1%) ▲경영상 필요에 의한 퇴직(5.3%) ▲회사 이전 등 근로조건 변동(4.3%) 순이었다.정년퇴직은 100명 가운데 3명이 채 안되는 2.7%에 불과했다.실업급여 수급자가 퇴직 후 60일 이내에 재취업한 경우는 98년 65.2%에서 지난해 53.3%로 재취업까지 소요기간도 길어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유진상기자 jsr@seoul.co.kr˝
2004-07-12 21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