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급식 전국 표준모델 만들 것”

“친환경급식 전국 표준모델 만들 것”

입력 2011-06-16 00:00
수정 2011-06-16 0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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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농수산물공사 김주수 사장

“친환경 급식의 표준 모델을 만들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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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수 서울시 농수산물공사 사장
김주수 서울시 농수산물공사 사장
서울시농수산물공사 김주수 사장은 15일 “공사 산하 친환경유통센터가 성공적인 급식 기준을 만들어 지방에도 파급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친환경 급식에 대한 사회적 관심은 높지만 공기관에서 유통 전반에 걸쳐 프로세스를 가지고 시스템으로 정착시킨 곳은 서울시농수산물공사가 유일하다. 농림부 차관 출신인 김 사장은 28년 농림관료로 잔뼈가 굵은 전문가답게 친환경 농산물의 유통과 급식에 대한 남다른 혜안과 성공적인 사업추진을 인정받아 2009년 연임에 성공했다.

그는 “친환경 농산물은 인증확인을 거치고, 특히 일반 농산물의 경우 전량 안정성 검사를 시행한다. 우리가 시스템을 통해 안정성을 확인하기 때문에 더욱 믿을 수 있다.”고 말했다. 김 사장은 이어 “서울형 학교급식 모델을 만들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지난해 6·2 지방선거에서 무상급식, 친환경 급식 등 정치권의 폭발적인 논쟁이 있기 전부터 서울시는 친환경 급식에 대한 고민과 준비를 해 왔다. 친환경 농산물 소비 증진과 유통과정의 거품빼기, 학교급식의 표준모델 확립 등을 위해서다. 2009년 1학기 25개 학교부터 친환경 급식을 공급한 데 이어 2010년에는 270개 학교에 공급했고, 올해 현재까지 초·중·고와 특수학교를 포함해 서울 소재 514개 학교의 47만 8518명 학생들에게 친환경 급식을 제공하고 있다. 47만여명의 매일 먹을거리를 걱정하기 때문에 긴장을 늦출 수 없다고 했다.

사업 초기에 가격이 비싸다는 지적도 있었지만 지금은 농산물 공급가격도 학부모와 교장, 비정부기구(NGO), 산지 업체 등으로 구성된 급식가격산정위원회에서 합리적으로 정한다.

김 사장은 “일반 농산물은 한국은행이나 통계청에서 도매가격, 소매가격이 정해진다. 하지만 친환경 농산물에는 그런 기준이 없다.”며 농업 관련 연구소에 개발을 의뢰해 가격 모델을 만든다는 복안을 털어놨다.

그는 “오세훈 서울시장도 이익을 내리고 한 사업이 아니니까 수익은 신경쓰지 말고 소신껏 일하라고 격려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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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훈기자 kjh@seoul.co.kr
2011-06-16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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