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하이서울 페스티벌 규모 ‘반토막’

올 하이서울 페스티벌 규모 ‘반토막’

입력 2011-04-13 00:00
수정 2011-04-13 0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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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헝그리 정신으로 화끈하게 덤비겠습니다.”

이종현 서울시 대변인이 12일 이렇게 말해 주변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2011년도 ‘하이서울 페스티벌(포스터)’ 일정을 어렵사리 잡았다며 설명하는 자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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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시의회에서 예산을 깎았지만 예술을 승화시킨다는 자세로 임하겠다.”며 이같이 덧붙였다. 축제 예산은 지난해 30억원에서 15억원으로 줄었다. 따라서 프로그램이 ‘반쪽’으로 쪼그라들었다. 원래 열흘이나 도심을 달군 축제였다. 다음 달 5~10일 여의도 한강공원과 서울광장, 광화문광장, 청계천 주변을 꾸밀 축제에선 비정부기구(NGO) 등 민간단체와 손잡고 프로그램을 기부받는 형식을 빌렸다.

시는 캐나다와 스페인, 호주, 중국 등 11개국 41개 공연단체를 참여시켜 시민과 세계인이 어우러지는 한마당을 만들 계획이다. 개막일엔 시민 누구나 참가해 거리예술을 즐길 수 있는 ‘세계 거리극 퍼레이드’가 펼쳐지고, 서울광장에는 높이 9m짜리 세계 최대의 책 조형물인 ‘그레이트 북’이 들어선다. 한강공원에서는 스페인 공연팀 라 푸라 델 바우스가 아크로바틱과 공중극·불꽃쇼를 결합한 ‘레인보 드롭스’를 선뵌다.

또 여의도 한강공원에 조성된 3개동 2000여석 규모의 빅탑빌리지 극장에서는 다양한 공연이 손님을 맞고 체험 프로그램과 나눔 캠페인이 진행된다. 월드비전이 나서는 ‘사랑의 동전밭’, 아름다운가게의 ‘움직이는 아름다운 가게’, 굿네이버스의 ‘착한소비 캠페인 굿 바이(Good Buy)’ 등 NGO와 함께하는 프로그램도 많다.

영국문화원, 런던 템스페스티벌과 함께 마련한 ‘세계의 강’ 프로젝트에서는 환경에 대한 인식을 심기 위해 ‘강’을 테마로 한 어린이들의 그림을 전시한다.

자세한 정보는 공식 홈페이지(www.hiseoulfest.org)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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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의회 이정미 의원은 지난 15일 서울 종각에서 열린 ‘제2회 백의종군길 도보행진 출정식’에 참석해 백의종군길의 역사적 가치를 되새기고, 백의종군길 서울 구간 복원과 역사문화자원으로서의 활용을 위한 여정의 시작을 함께했다. 이날 출정식 자리에는 최재형 종로구 국민의힘 당협위원장을 비롯해 이정미 서울시의원, 백의종군길 조직위원회 관계자들과 한국노총 측, 그리고 수많은 시민이 함께 자리해 백의종군길이 지닌 뜻깊은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고 이번 도보행진의 무사 완주를 한마음으로 기원했다. 임진왜란이 한창이던 1597년, 충무공 이순신 장군이 직접 겪었던 백의종군의 발자취를 고스란히 따라가는 이 길은 서울시를 기점으로 경기도, 충청남도, 전라북도, 전라남도를 거쳐 경상남도 합천군에 이르기까지 총연장 약 670km에 달하는 대규모 역사문화탐방로이다. 지난 15일 포문을 열고 약 한 달간의 대장정에 돌입한 이번 도보행진 기간 동안, 참가자들은 전 구간을 두 발로 직접 걸으며 그 길에 서려 있는 역사적 교훈과 가치를 깊이 있게 체득할 예정이다. 아울러 체계적인 현장 점검을 통해 정비나 보수가 시급하거나 새롭게 노선을 개척해야 할 지점들을 세밀하게 파악하고, 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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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2011-04-13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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