휠체어서 던진 슈팅 희망 림에 골인

휠체어서 던진 슈팅 희망 림에 골인

입력 2009-11-25 12:00
수정 2009-11-25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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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장애인 농구단 TSM나이츠·한체대 경기 개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두 바퀴로 어울리는 농구대회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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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서울 정립회관체육관에서 열린 장애인 휠체어 농구대회에서 TSM나이츠 선수들이 휠체어를 타고 경기를 하고 있다.  서울시 제공
지난달 서울 정립회관체육관에서 열린 장애인 휠체어 농구대회에서 TSM나이츠 선수들이 휠체어를 타고 경기를 하고 있다.

서울시 제공


서울시는 25일 서울 정립회관체육관에서 장애인 휠체어 농구단 ‘TSM나이츠’와 ‘한국체대팀’의 휠체어 농구경기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장애인 휠체어 농구단 TSM나이츠는 조승현씨 등 지체장애인 9명으로 구성됐다.

이번 경기에선 프로농구 스타플레이어 출신 한기범씨와 한팀을 이뤄 경기에 나선다. 반면 한체대팀은 특수체육교육과 학생들로 구성된 비장애인 휠체어농구팀으로 국내 최강을 자랑한다.

경기는 서울시 지원으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장애체험 활동을 위해 성사됐다. 장애인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고, 장애인의 당당한 사회참여를 끌어내려는 취지에서다.

현재 TSM나이츠에는 조씨를 비롯해 김준욱, 신흥섭, 김영무, 최희용씨 등 9명의 선수들이 활동하고 있다. 감독은 한사현씨가 맡고 있다. 휠체어농구 국가대표인 조씨는 “초등학교 시절 의족을 끼고 자연스럽게 동네친구들과 어울려 농구공을 잡았다.”면서 “콤플렉스 때문에 긴바지만 입고 운동했지만 대학 입학 뒤 휠체어농구를 하면서 이 같은 콤플렉스를 스스로 극복했다.”고 말했다.

한체대팀에는 최만기, 김관우, 이종한씨 등 비장애 대학생들이 몸 담고 있다.

이들은 장애체험을 통해 특수체육에 대한 시각을 넓히려 농구단에서 뛰고 있다. 휠체어 농구경기는 한 팀당 5명의 선수로 구성되며, 볼을 가진 동안 드리블 없이 휠체어를 미는 횟수는 2회를 초과할 수 없다. 휠체어 최대높이는 방석을 포함해 63㎝이다.

한영희 장애인복지과장은 “이번 대회 승패는 한기범씨와 장애인 휠체어농구팀이 얼마나 호흡을 잘 맞추는지에 달려 있다.”며 “앞으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활동을 영상에 담아 학교와 복지시설에 보급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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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2009-11-25 2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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