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9호선 오래 기다리셨죠

지하철 9호선 오래 기다리셨죠

입력 2009-07-21 00:00
수정 2009-07-21 0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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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오전 7시 첫 운행… 요금 900원, 신논현·김포공항 등 7개역서 동시출발

김포공항과 강남지역을 연결하는 지하철 9호선이 24일 개통된다. 이로써 한강 이남의 강서와 강남지역 주민들의 교통 편의가 크게 증진되고 교통 혼잡도 완화될 전망이다.

서울시는 “그동안 두차례 개통이 연기된 지하철 9호선을 24일 오전 7시에 개통한다.”고 20일 밝혔다. 기본 요금은 9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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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덕수 서울시 행정2부시장은 “그동안 문제가 됐던 운임징수 프로그램을 수정·보완해 안전성을 확인함에 따라 24일 개통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이날 오전 7시 신논현행은 개화·김포공항·가양·선유도 등 4개역에서, 김포공항행은 신논현·동작·가양 등 3개역에서 동시에 출발한다.

애초 시는 9호선을 5월말 개통하려다 지난달 12일로 연기한 데 이어 마지막 점검 과정에서 환승시 운임징수시스템(AFC)에서 장애가 발견돼 또 한 차례 개통을 연기한 바 있다.

이후 시는 운임징수 프로그램을 수정·보완해 지난 16∼17일 연인원 3300여명을 가상승객으로 투입해 다양한 환승 시나리오에 따라 9호선과 수도권 대중교통을 직접 이용하도록 해 운임체계가 정상적으로 작동되는지를 최종 점검했다.

이 과정에서 6만 7000여건의 교통카드 이용이 대부분 정상 처리됐으며 25건의 오류가 새로 발견됐으나 남은 기간 동안 보완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한동근 서울시 도시철도설계부 설계2팀장은 “최종 점검 단계에서 나타난 문제는 경미한 것이어서 바로 조치했다.”며 “개통 이후 시민들의 이용에는 불편함이 전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일반 열차의 경우 1단계 구간(25.5㎞) 25개역에서 모두 정차하면 신논현역에서 김포공항역까지 52분이 걸린다. 9개역만 정차하는 급행열차를 타면 30분이면 갈 수 있다.

김포공항역에서는 10여m만 걸으면 인천공항철도를 바로 이용할 수 있어 강남에서 인천공항까지 1시간 만에 도착할 수 있게 된다.

이번에 개통되는 지하철 9호선은 개화~김포공항~가양~등촌~염창~신목동~선유도~국회의사당~여의도~흑석(중앙대입구)~동작~고속터미널~신논현 등 한강 이남 지역을 동서로 관통하게 된다.

한편 2단계 구간(논현동~종합운동장)은 2013년, 3단계(종합운동장~방이동) 구간은 2015년 완공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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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2009-07-21 2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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