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신문·서울시의회 공동 4월 의정모니터]“어르신 순찰대가 놀이터 관리를”

[서울신문·서울시의회 공동 4월 의정모니터]“어르신 순찰대가 놀이터 관리를”

한준규 기자
입력 2008-05-13 00:00
수정 2008-05-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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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의회와 서울신문이 함께 펼치는 4월 의정모니터에는 꽃망울을 터뜨리듯 알차고 충실한 의견들이 쏟아졌다. 특히 ‘남산의 대중교통 정보를 체계적으로 홍보하자.’ ‘어린이 놀이터를 리모델링하자.’ 등 나들이나 야외활동에 대한 아이디어가 돋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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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래놀이터 안전시설 갖춰야

12일 서울시의회에 따르면 4월 한달동안 접수된 90건의 의견 가운데 엄정한 심사를 거친 17건이 우수의견으로 선정됐다.

박명숙(35·송파구 문정동)씨는 동네에 방치된 어린이 놀이터에 대해 따끔한 일침을 놓았다.

박씨는 “어린이 놀이터의 놀이기구에 적혀있는 욕설, 음란한 그림, 쓰레기 등에 낯을 붉히기 일쑤”라면서 “도대체 서울시와 자치구에서는 무엇을 하고 있는지 모르겠다.”고 분통을 터뜨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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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모래 놀이터는 비둘기와 애완견 등의 배설물 등으로 악취가 난다.”면서 “조류 인플루엔자(AI) 등 각종 전염병의 원인이 되지 않을까 겁난다.”고 덧붙였다.

그는 “주기적으로 놀이터 도색, 모래관리뿐 아니라 아이들 안전을 위한 우레탄 시설을 하루빨리 갖춰야 한다.”면서 “경로당과 협약으로 어르신 순찰대를 조직해 어린이 놀이터를 관리하자.”는 대안도 함께 제시했다.

남산과 북한산, 불광천도 도마 위에 올랐다. 오혜선(34·강남구 도곡동)씨는 남산의 복잡한 교통체계에 대한 홍보 미흡을 지적했다. 오씨는 “남산 주변은 승용차 주차요금도 비싸고 일방통행이라 정보없이 접근했다가는 낭패를 보기 십상이다.”면서 “남산을 오르는 버스에 대한 자세한 안내가 필요하고 국립극장의 주차요금도 야간이나 휴일 등에는 탄력적 요금제를 도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동네 개선 의견도 하나둘씩

이대청(65·강북구 우이동)씨는 “강북구 수유동 북한산 입구 주변 경작지의 청소·관리 등이 부실해 눈살을 찌푸리게 한다.”면서 구청 담당자가 관심을 가질 것을 요구했다. 은평지역 주민의 유일한 산책로와 휴식 공간인 불광천에 화장실이 없다고 정금주(은평구 역촌1동)씨가 지적했다.

낡고 어두운 지하보도를 리모델링하자고 주장한 어윤자(65·용산구 이촌동)씨는 “서울 시내에 보행전용 지하보도가 너무 어둡고 지저분해 노약자가 다니기가 무섭다.”면서 “특히 녹사평역에서 이태원으로 가는 지하보도는 각종 낙서와 깨진 조명등 때문에 주민들의 불만이 크다.”고 했다.

그는 “지하보도 벽면에 예쁘고 멋진 타일 그림이나 아름다운 벽화를 그려 밝고 멋진 서울의 이미지를 가질 수 있도록 하자.”고 주장했다.

이 밖에 초등학교 운동장에 가로등을 설치하자는 의견도 있었다. 강정화(43·강서구 화곡동)씨는 “저녁에 학교 운동장에 산책을 가면 너무 어둡다.”면서 “가로등을 설치해 혹시 모를 범죄를 예방하고 주민들이 편리하게 이용했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또 버스가 다니지 않는 심야시간(0시∼새벽 4시)에 버스중앙차로를 개방해 교통 소통을 원활하게 해야 한다는 김진숙(45·노원구 상계동)씨, 저상버스의 하차 벨과 의자에 손잡이를 설치하자는 오명순(50·동작구 흑석동)씨의 의견도 좋은 반응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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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2008-05-13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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