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래시장, 이제는 마케팅이다.’
주택가 재래시장이 첨단 마케팅 기법을 도입, 대형마트와 당당히 경쟁을 벌일 태세를 갖췄다.
8일 관악구에 따르면 신림1동 시장상인회는 시장내 상가 1층에 33㎡ 규모의 배송센터를 마련, 이달말부터 택배서비스를 운영할 계획이다.
구청을 통해 지원받은 시 예산 1억 2700만원이 투입됐다.
배송센터가 마련되면 소비자들이 각 점포에서 구매한 물품은 배송센터로 모아져 차량을 통해 집까지 무료로 배달된다. 임대료와 차량 운행비, 인건비 등 센터 운영에 필요한 경비는 상인들이 자체 조달한다.
신림1동시장이 위치한 신림4거리 일대는 최근 재개발붐으로 상주 인구가 늘면서 대규모 할인 체인이 속속 입주를 모색하고 있는 유망상권이다.
구 관계자는 “대형마트와의 경쟁에서 재래시장이 살아 남기 위해서는 소비자 욕구에 부응하는 마케팅 기법을 도입해야 한다.”면서 “시장 활성화를 위한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세영기자 sylee@seoul.co.kr
2008-01-09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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