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 의정 초점] 강남구의회 내년 예산다듬기

[구 의정 초점] 강남구의회 내년 예산다듬기

입력 2007-12-11 00:00
수정 2007-12-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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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기와 경륜의 조화로 구 살림을 챙깁니다.” 제165회 강남구의회 정례회가 개회 중인 가운데 내년 한 해 동안의 예산을 심의하는 예산결산특별위원회가 주목받고 있다. 올해 공동재산세제도의 도입으로 앞으로 세수 감소가 불가피해 그 어느 해보다 알뜰살림의 중요성이 커졌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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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3일까지 일정으로 열리고 있는 강남구의회 예산결산위원회에서 의원들이 내년 예산을 꼼꼼하게 따져 보고 있다. 강남구의회 제공
오는 13일까지 일정으로 열리고 있는 강남구의회 예산결산위원회에서 의원들이 내년 예산을 꼼꼼하게 따져 보고 있다.
강남구의회 제공


●초선 같지 않은 경륜 보유

10일 강남구에 따르면 예결위원들은 모두 11명이다. 이 가운데 초선은 채수영·이경옥·강동원·김일수·김병호·이재민·우창수 의원 등 모두 7명.

이석주 의원과 이강봉 의원은 2선이고, 성백열 의원은 3선으로 최다선을 자랑한다.

의회 안팎에서는 예결위의 구성이 경륜과 패기가 조화를 이룬 인선이라고 평가한다. 이같은 평가는 굳이 선수(選數)에만 국한된 게 아니다. 초선 의원 중에도 전문성 등이 탁월한 의원이 적지 않기 때문이다.

채수영 예결위원장은 강남구에서 직업공무원으로서 오랫동안 재직해 구 행정을 훤히 꿰뚫어 보고 있다.

우창수 의원도 초선이지만 건축사 자격증을 가진 전문성을 갖춘 예결위원이다. 김일수 의원은 기업인으로 서울대 공대 화공과를 졸업했다.

강동원 의원은 초선이지만 현장 정치경험이 풍부하다. 현재는 연세대 행정대학원에 재학 중이다.

김병호 의원은 주민자치위원장으로 활동하는 등 밑바닥 민심을 잘 전달한다. 이재민 의원은 여성 의원으로서 삼성1동 주민자치위원장을 역임했으며 재무건설위에서 맹활약하고 있다.

이경옥 의원은 초선이지만 민주화운동청년연합 등에서 다양한 시민사회활동을 펼쳤다. 예결위 부위원장을 맡고 있다.

●패기에 경륜 보탠 다선 의원들

2선 의원인 이석주 의원은 서울시에서 건축사무관으로 근무해 해박한 건축 지식과 행정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이강봉 의원은 2선의 관록으로 지역 현안은 물론 행정을 꿰뚫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3선인 성백열 의원은 최다선인 데다가 연장자로서 좌장역할을 수행한다는 평가다.

강남구의회 관계자는 “올해 예결위원들은 전문 식견과 경륜에서 선수를 뛰어넘는 능력을 가진 의원들이 많아 심도있는 심의가 이뤄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채수영 예산결산특별위원장 “노인·영세민 예산 우선 반영”

“예산 심의를 어느 때보다 철저히 하되 노인이나 영세민 관련 예산은 우선 반영하도록 하겠습니다.”

채수영(61) 강남구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은 올해 예산 심의의 원칙을 이렇게 설명했다.

채 위원장은 “공동재산세 도입으로 앞으로 세수 감소가 예상되는 만큼 올해는 어느 때보다 심도있는 예산심의를 하고 있다.”면서 “시간이 좀 걸리더라도 모든 항목을 진지한 자세로 자세히 살펴 보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채 위원장은 노인이나 소년소녀가장, 교육 등 소외계층과 영세민관련 예산에 대해서는 우선적으로 처리하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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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청에서 행정사무관으로 근무, 구정을 손금보듯 알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 채 위원장은 “‘봉사활동의 연장이다.’는 자세로 의정활동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2007-12-11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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