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중국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전국인민대표대회 개막 전날 열린 기자회견에서 러우친젠 대변인이 발언하고 있다. 베이징 AP 연합뉴스
중국 최대 정치행사인 양회가 4일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시작된 가운데 한국의 국회 격인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는 이란에 대한 군사행동 중단을 요청했다.
8일 일정으로 막올린 올해 양회에서 중국의 전략 파트너이자 중요 석유 공급원인 베네수엘라와 이란을 미국이 잇따라 타격한 데 대한 대외 메시지에 세계의 관심이 쏠렸다.
양회 개막과 함께 열린 기자회견에서 러우친젠 전인대 대변인은 “중국은 이란 사태를 주시하고 있다”며 “이란 주권과 안보는 존중받아야 하고 군사 작전은 당장 중단되어야 한다”며 책임있는 대국의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러 대변인은 “중국은 일관되게 크고 작은 국가가 서로 존중하고, 모두가 평등해야 한다고 주장해 왔다”면서 “어떤 국가도 국제 문제를 좌지우지하거나 타국의 운명을 지배하거나 발전의 이점을 독점할 권리가 없으며, 제멋대로 행동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그는 미중관계에 대해서는 양국이 서로 존중해야 한다며 “미국과 모든 수준과 채널에서 소통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왕이 중국 공산당 중앙정치국 위원 겸 외교부장이 2일 아바스 아라그치 이란 외교장관과의 통화에서 말한 것과 동일한 내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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