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달려온 권성동 “국정 임하는 태도 바꿀 것…최소한의 힘 보내 달라”

국회 달려온 권성동 “국정 임하는 태도 바꿀 것…최소한의 힘 보내 달라”

손지은 기자
손지은 기자
입력 2024-04-07 11:37
수정 2024-04-07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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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전투표 종료…4·10 총선 D-3
“국정 난맥 이해 구하려는 자세 부족”
“정책 구체성 신중하지 못한 점도 반성”
“정부·여당은 방향 옳았으나 태도 부족”
“극단주의 연합체 野는 방향성 자체 틀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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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이 4·10 총선을 사흘 앞둔 7일 국회 소통관에서 긴급 기자회견 후 취재진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이 4·10 총선을 사흘 앞둔 7일 국회 소통관에서 긴급 기자회견 후 취재진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
국민의힘 4선 중진인 권성동(강원 강릉) 의원이 4·10 총선을 사흘 앞둔 7일 “지난 2년 정부·여당이 국정에 난맥이 발생했을 때 상세하게 설명하고 이해를 구하려는 자세가 부족했다”며 “이러한 과오가 쌓여 오만하게 보인 것도 사실”이라고 고개를 숙였다.

윤석열 정부 첫 국민의힘 원내대표를 지낸 권 의원은 이날 국회 소통관으로 달려와 “대한민국을 지킬 수 있는 최소한의 힘을 국민의힘에 보내 달라”고 호소했다. 이날 권 의원은 “지역구 선거 캠페인을 잠시 미루고 서울에서 기자회견을 자청한 이유는 대한민국을 지킬 힘을 간곡히 호소드리기 위한 것”이라며 “현재 총선 판세가 심상치 않다. 더불어민주당을 비롯한 야권 연합이 과반은 물론이고, 개헌 저지선을 돌파할 수 있다는 분석까지 나오고 있다”고 우려했다.

윤석열 정부 탄생에 핵심 역할을 했던 권 의원은 “저는 지난 2년 정부·여당이 모든 것을 잘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분명히 부족한 부분이 있었다”며 “정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국민과의 소통도 부족했고, 정책의 구체성에서 신중하지 못한 점도 있었다”고 했다. 또 “정부·여당이 비판받는 이유 중 상당수는 국정에 임하는 태도의 문제라는 지적에 고개를 숙일 수밖에 없다”며 “집권 여당 첫 원내대표로서 막중한 책임을 통감한다”고 했다.

권 의원은 회견 후에도 “정부와 여당의 태도 문제에 대해 겸허히 반성한다”며 “앞으로 더 낮고 겸손한 자세로 국민의 뜻을 받들고 국민 모시면서 국민의 이해를 적극 구하면서 국정 운영에 임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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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성동 국민의힘 의원.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
다만 권 의원은 회견에서 “정부·여당이 태도에 문제가 있다면, 현재 야당은 방향 자체가 틀렸다”며 “다소 부족한 사람과 동행할 수는 있어도 목적지가 다른 사람과 동행할 수는 없”고 강조했다. 이어 “거대 야당은 국정의 방향 자체가 틀렸다”며 “자유민주주의, 시장경제, 한미동맹, 법치주의처럼 대한민국을 번영으로 이끌었던 상식적인 가치를 추구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특히 권 의원은 “국민 눈높이에서 저희 국민의힘이 부족해 보일 수 있다”면서도 “그러나 국가적 과제를 외면한 적은 없다. 만약 야당이 과반을 차지한다면 국가적 미래가 달린 국정 과제는 해결은커녕 시작도 못 하고 말 것”이라고 우려했다.

야권을 향해 권 의원은 “현재 민주당을 비롯한 야당 세력은 극단주의자들의 연합체”라며 “위선의 극단, 정쟁의 극단, 이념의 극단”이라고 했다. 또 “이들이 국회 다수 세력이 된다면 오직 당리당략만 계산하며 온갖 악법을 날치기로 통과시키는 것은 물론 대통령 탄핵까지 실행할 것”이라고도 했다.

권 의원은 “극단주의 세력을 막을 수 있는 현실적 대안은 오직 국민의힘 밖에 없다”며 “이번 총선에서 민주당이 과반을 달성하면 앞으로 3년 동안 의회를 장악하고 과거의 폭거를 반복할 것이고, 그렇게 되면 문재인 정부 5년, 윤석열 정부 5년 도합 10년 동안 대한민국은 허송세월하는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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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절박한 마음으로 호소드린다”며 “저희 국민의힘의 손을 꼭 잡아 달라. 미래를 준비하는 최소한의 힘을 저희 국민의힘에 보내 달라”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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