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현주 국립중앙박물관 홍보전문경력관
올해의 ‘박물관 문화 향연’은 지난달 8일 서울시립오케스트라와 장애인들이 함께 공연하는 장애인의 날 기념 음악회로 시작했다. 공연은 총 16회 열린다. 대부분 열린마당에서 열리지만 작은 공연은 상설전시관 으뜸홀에서도 열린다. 국립문화예술기관과 연계해 계기, 계절별로도 공연한다. ‘우리모두 강약중박약’이란 공연은 친숙한 4박자 리듬 강약중강약과 중앙박물관의 약어인 중박을 합해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공연이다. 장애인과 소외계층 등 문화 향유의 기회가 적은 관람객도 초대하는 ‘함께해요 박물관’ 등의 주제로도 마련한다.


국립중앙박물관 열린마당에서 열린 박물관 문화 향연 공연.
앞으로도 서울시립교향악단, 국립국악원 창작악단,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 등 클래식과 국악 오케스트라 공연을 만날 수 있다. 7월과 8월에는 해금플러스 공연과 기타리스트 연주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마련한다. 가을에는 9월 양방언 그룹 공연과 10월 군악·의장대 공연까지 준비한다. 매달 2~3회 열리는 박물관 문화 향연, 보고 싶은 공연을 수첩에 적어 두면 어떨까.
2023-05-18 2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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