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산로 개발 규제 풀기 시급… 중구 출신 나서야”[6·1 지방선거 서울 구청장 판세 분석]

“다산로 개발 규제 풀기 시급… 중구 출신 나서야”[6·1 지방선거 서울 구청장 판세 분석]

박재홍 기자
박재홍 기자
입력 2022-05-11 17:16
수정 2022-05-12 0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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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김길성 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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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길성 국민의힘 후보
김길성 국민의힘 후보
“다산로는 중구 인구의 70%가 사는 강남의 테헤란로와 같은 중심거리입니다. 그러나 각종 규제로 인해 변변한 고층 건물조차 없는 상황입니다. 서울시와 정부를 설득해 규제를 완화하고 다산로를 테헤란로처럼 개발하겠습니다.”

김길성 국민의힘 후보는 11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다산로를 개발해 구민들이 자부심을 가질 수 있도록 하는 동시에 중구의 도심 공동화 현상도 해결할 수 있다고 자신했다. 숭인동사거리에서 시작해 신당동, 약수동까지 3.2㎞에 이르는 다산로는 남산과 문화재 등에 따른 각종 규제로 인해 개발이 더딘 지역이다.

김 후보는 “제가 용인도시공사 사장으로 재임할 때 처인구의 도시개발사업을 성공시켰다”면서 “직접 토지주들을 찾아가 설득하고 중재한 결과로 이런 경험이 중구 구민들의 개발욕구와 맞아떨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최근 오세훈 서울시장을 만난 자리에서 이런 계획을 전달했다”면서 “국회의원 보좌관 생활을 하면서 중재자로서 각종 민원을 받아 민·관, 민·민 등 다양한 갈등을 해결한 경험이 있어 당선된다면 정부·서울시·중구로 이어지는 삼각라인을 구축해 중구 개발을 앞당길 수 있다”고 약속했다.

김 후보는 다산로 개발을 통해 주택을 더 확보하고 배후지역 상권 활성화로 도심 공동화 현상도 해결할 수 있다고 했다. 그는 “다산로를 포함해 장충동과 필동, 회현동, 명동 등 남산고도 제한으로 묶여 있는 중구 내 지역이 약 115만㎡가 넘는다”면서 “중앙부처, 서울시와 긴밀한 협의를 통해 이들 지역의 재개발 구역 지정을 추진하고 청년, 신혼부부 등을 대상으로 하는 역세권 주변 행복주택을 건립해 직주근접의 도시 재생 사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 후보는 초·중·고를 모두 중구에서 다닌 중구 토박이다. 그는 “그동안 중구는 정부 기관과 대기업 등이 몰려 있는 서울의 심장이라는 상징성 때문에 낙하산 인사들이 많아 민선 지방자치제 이후 중구 출신이 구청장을 한 적이 한 번도 없다”면서 “최근 만나는 구민분들은 처음으로 오는 중구 출신 구청장에 대한 기대감을 보여 주고 계신다. 중구에서 자란 제가 구청장이 된다면 구민들과 직접 소통하고 대화하는 단체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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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5-12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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