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꿈의 득표율’ 목표로 호남 올인하는 국민의힘

20%대 ‘꿈의 득표율’ 목표로 호남 올인하는 국민의힘

이하영 기자
입력 2022-01-29 09:00
수정 2022-01-29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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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의 디지털 혁신 방향은?’
‘윤석열의 디지털 혁신 방향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28일 오후 서울 마포구 누리꿈스퀘어에서 혁신벤처단체협의회 주최로 열린 벤처?ICT 혁신 전략 토론회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2021.1.28 뉴스1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오는 3월 대통령 선거에서 ‘보수의 무덤’이라 불리는 호남지역 역대 최고 득표를 목표로 호남 민심 잡기에 주력하고 있다. 일부 여론조사에서 호남 지지율 20%대를 기록하면서 한껏 고무된 국민의힘은 호남 구애 행보에 당력을 집중했다.

28일 국민의힘 선대본부에 따르면 윤 후보는 설 연휴 직후 첫 지방 일정으로 호남 방문을 계획하고 있다. 또한 윤 후보와 이준석 대표가 다음 달 무궁화호 4량을 빌려 지방 곳곳을 방문할 ‘윤석열차’의 목적지로도 호남 지역이 거론되고 있다.

윤 후보는 설 연휴에 맞춰 지난 25일 호남지역 230만 가구에 직접 쓴 손편지를 우편 발송하면서 호남을 집중공략 했다. 윤 후보는 이 손편지를 통해 “국민께서 정치 경험이 없는 저에게 제1야당의 대선 후보라는 막중한 책무를 맡기신 의미를 잘 알고 있다. 저는 5월 광주에 대한 보수 정당의 과오를 반성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호남의 미래를 함께 걷고자 한다”고 전했다.

이 대표는 오는 2월 1일 호남 당원들과 함께 광주 무등산에 오르는 일정을 계획하고 있다. 이 대표는 28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MZ세대라는 거짓말’ 북콘서트 행사를 마치고 “지금까지 다 하지 못했던 전라도 지역에서의 활동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고, 상징적인 조치로 당대표가 정초부터 호남 당원들과 함께 하게 됐다”고 밝혔다.

또한 이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저는 공식 선거운동 기간 전까지 호남 위주로 일정을 짜겠다. 호남의 구석구석, 다도해의 섬 하나하나까지 찾으면서 국민의힘이 호남 발전에 진정성이 있음을 보이겠다”고도 했다.

윤 후보는 최근 여론조사에서 10%대 지지율을 이어가고 있다. 일부 여론조사에서는 20%를 넘어서기도 했다. 민주화 이후 보수진영이 호남에서 거둔 대선 득표율 최고치는 2012년 당시 박근혜 후보의 10.5%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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