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눈썹문신 이유?…“토론에 약하지 않아”

안철수 눈썹문신 이유?…“토론에 약하지 않아”

윤창수 기자
윤창수 기자
입력 2021-02-15 09:34
수정 2021-02-15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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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대표와 단일화 토론 압둔 금태섭, 치열한 공방 오가는 토론 희망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4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4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금태섭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서울시장 후보 단일화 토론을 앞두고 있는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의 눈썹 문신에 대해 관계자가 그 이유를 밝혔다.

권은희 국민의당 원내대표는 안 대표가 짙은 눈썹문신을 한 이유에 대해 “어떤 모습으로 시민들에게 다가가야 하는지 늘 중요하다고 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시민들에게 ‘안철수’를 좀 더 부각시키기 위한 노력이라는 말이다.

권 원내대표는 15일 YTN라디오 ‘황보선의 출발 새아침’과 인터뷰에서 눈썹 질문을 받자 “안철수와 관련해 시민들이 어떤 생각을, 어떤 느낌을 갖고 있는지를 중요하다고 보기에 그렇게 한 것 같다”고 답했다. 안 대표가 좀 더 강한 이미지를 보여달라는 시민들 요청에 따라 짙은 눈썹문신을 하기에 이르렀다는 설명이다.

안 대표는 지난 달 초 눈썹 문신을 해 화제를 모았다.

눈썹 문신을 한 이유에 대해 안 대표는 언론 인터뷰를 통해 “원래 눈썹이 굉장히 짙었지만 나이가 들면서 숱은 그대로인데 자꾸 흰 눈썹이 생겨 눈썹 전체가 희미하게 보였다”며 “그래서 눈썹 염색을 한 것이다”고 설명한 바 있다.

한편 권 원내대표는 “안 대표가 토론에 약한 것 아니냐는 얘기도 있는데 연습 많이 하는지”라는 물음에 “토론 연습보다 시민들과의 소통과 공감이 토론에서 가장 중요하다고 본다”며 안 대표가 진정성이라는 무기를 가졌기에 누구와 토론해도 뒤지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금 후보는 15일 안 대표와의 TV토론에 대해 “안철수 후보와 1차 TV토론을 공지대로 진행하기 어려워졌다”면서 이날 예정된 토론에 대한 실무협의가 전날까지 끝나지 않았다고 밝혔다.

금 후보는 “애초 설 전에 토론회를 시작할 것을 제안했고 토론 횟수도 가급적 많이 가질 것을 희망했습니다만 제 입장을 고집하지 않고 상대측의 의견을 전폭적으로 수용했다”면서 “단일화 합의를 하고 보름이 지나도록 실무협상만 계속되는 상황에 대해선 유감”이란 입장을 나타냈다.

금 후보는 미리 정해진 질문에 외워 온 답을 말하는 식이 아니라 후보 간 치열한 공방만 보장된다면 토론 형식이나 기타 사항에 대한 안 후보 측의 의견을 적극 수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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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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