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G 종목 수는 개최국만 안다

AG 종목 수는 개최국만 안다

최병규 기자
입력 2018-08-09 22:44
수정 2018-08-10 00:19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자국에 유리한 종목 채택하는 텃새 탓

40개 중 줄곧 살아남은 종목 여섯 개뿐
부활한 드래곤보트 단일팀 金 정조준

1951년 인도 뉴델리 제1회 아시안게임부터 18회를 맞는 자카르타·팔렘방 대회까지 명맥을 죽 유지한 종목은 몇이나 될까?

오는 18일 막을 올리는 이번 대회에서는 40개 종목에 걸린 465개의 금메달을 놓고 45개국 선수들이 치열한 경쟁을 펼친다. 그중 18차례 대회 내내 살아남은 종목은 육상과 수영, 농구과 축구, 다이빙과 수구 등 여섯 종목뿐이다.

올림픽 정식 종목은 아시안게임에도 포함되어야 한다는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 규정을 좇아 이번 아시안게임에는 28개 올림픽 핵심(core) 종목에다 2020년 도쿄올림픽에 추가되는 다섯 종목 가운데 서핑을 제외하고 네 종목(야구·소프트볼, 스케이트보드-롤러스포츠 세부 종목으로 편입, 가라테, 스포츠클라이밍)이 추가된다. 여기에다 볼링, 브리지, 제트스키, 카바디, 무술, 스쿼시, 패러글라이딩, 롤러스포츠, 세팍타크로가 더해진다. 자국에 유리한 종목을 정식종목으로 채택시켜 메달 수를 늘리려는 개최국 텃세 때문이다. 2010년 광저우 대회는 역대 최다인 42개 종목이 치러졌다. 크리켓과 댄스스포츠, 카누 드래곤보트(용선), 롤러스포츠, 보드게임이 들어갔다.

바둑처럼 한때 ‘등단’했다가 곧바로 퇴출된 종목이 있는가 하면 카바디와 세팍타크로처럼 1990년 베이징 대회에 편입돼 단단히 뿌리를 내린 종목도 여럿 있다.

이번 대회에서 우리의 눈길을 한껏 끄는 종목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

바람의 힘을 이용해 비행하는 항공 스포츠인 패러글라이딩도 이번 대회부터 아시안게임에 선을 보인다. 반경 5m 내의 정밀 착륙 여부, 목표지점에 가장 빨리 도착하는 순서대로 순위가 정해진다. 2010년 광저우 대회 때 정식종목으로 채택됐다가 인천 대회에서 퇴출됐던 드래곤보트는 되살아나 남북 단일팀이 참여하게 됐다. 10명의 노를 젓는 노잡이와 앞에서 북을 치며 속도감을 조절하는 북재비, 뒤에서 방향을 조절하는 키잡이 등 12명으로 구성된다. 한국은 ‘최하 금메달’이란 목표를 세워 놓고 있다.

서울시의회, 에너지산업발전 유공자 의장 표창 수여

김규남 서울시의회 의원(에너지전략특별위원장·송파1)은 에너지 산업 발전과 공익 증진에 기여한 유공자에게 서울시의회 의장 표창을 수여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표창은 에너지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하기 위한 것으로, 에너지 산업 분야 종사 전문가와 연구기관 종사자 등 전국 40여 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특히 에너지경제연구원 김기웅 팀장을 비롯한 소속 수상자들은 에너지 산업 전반에 대한 정책 연구와 분석을 수행하고, 대외협력 강화를 통해 에너지 산업 발전과 공익 증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또 한국수력원자력(주) 박범신 실장 등 에너지 산업 분야 종사 전문가들은 각 에너지 분야에서 오랜 기간 각자 자리에서 전문성과 책임감을 바탕으로 국가 에너지 안정과 산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날 표창 수여식에서 최호정 서울시의회 의장은 “에너지 산업은 국가 경쟁력과 직결되는 핵심 분야”라며 “현장과 연구 분야에서 전문성과 책임감으로 에너지산업 발전에 기여해 온 유공자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축하의 말을 전했다. 한편, 서울시의회 의장은 서울특별시장과 같이 1000만 서울시민을 대표하는 장관급 대우를 받는 선출직 공직자로
thumbnail - 서울시의회, 에너지산업발전 유공자 의장 표창 수여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2018-08-10 26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탈모약에 대한 건강보험 적용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이재명 대통령이 보건복지부 업무보고에서 “탈모는 생존의 문제”라며 보건복지부에 탈모 치료제 건강보험 적용을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대통령의 발언을 계기로 탈모를 질병으로 볼 것인지, 미용의 영역으로 볼 것인지를 둘러싼 논쟁이 정치권과 의료계, 온라인 커뮤니티로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당신의 생각은?
1. 건강보험 적용이 돼야한다.
2. 건강보험 적용을 해선 안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