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3 판세 분석-서울시 기초단체장] 與 ‘새얼굴’ 前 靑행정관 vs 現 구청장 무소속 출마… 5자 구도

[6·13 판세 분석-서울시 기초단체장] 與 ‘새얼굴’ 前 靑행정관 vs 現 구청장 무소속 출마… 5자 구도

이범수 기자
이범수 기자
입력 2018-05-29 18:00
수정 2018-05-29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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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구

영등포구는 서울 25개 기초지자체 선거 중 가장 눈길이 쏠리는 지역이다. 지난 15일 조길형 현 영등포구청장이 무소속 출마를 선언하면서 다른 지자체와 달리 5자 구도로 재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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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더불어민주당은 채현일 전 청와대 행정관을 영등포구청장 단수 후보로 확정했다. 조 구청장은 재심을 통해 경선을 요구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고, 출마 기자회견을 열어 공천 과정을 문제 삼았다.

이처럼 여당이 둘로 나뉘면서 채 후보, 김춘수 자유한국당 전 서울시의원, 양창호 바른미래당 전 서울시의원, 정재민 정의당 후보, 무소속 조 구청장이 양보 없는 싸움을 벌이게 됐다.

영등포구민에게는 6·13 지방선거가 2010년 민선 5기 지방선거의 데자뷔(기시감)로 보인다. 당시 선거에서 김형수 영등포구청장이 집권당인 한나라당(현 한국당)의 공천을 받지 못했다. 이번 선거에도 출마하는 양창호 전 서울시의원을 공천한 것이다. 양창호, 김형수 두 후보가 경합을 벌이는 과정에서 각각 6만 2750표(35.48%), 3만 1778표(17.97%)를 얻어 표가 나뉘었고, 당시 민주당 후보였던 조 구청장이 3091표 차이로 신승을 거뒀다.

하지만 이번 선거에서 여당 지지율이 유례없이 높고, 야당도 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이 모두 후보를 낸 상황이라 선거에 큰 영향은 없을 것이란 분석도 나온다.

진보정당에서는 정 후보가 대표 주자로 나선다. 정 후보는 정의당 전신인 민주노동당 영등포구위원회 사무국장을 지냈고 도시농업, 마을공동체 등 풀뿌리 시민사회활동을 전개해 왔다. 2014년 구의원 선거, 2016년 총선(영등포갑)에 출마해 낙선했고, 이번에 ‘내 삶을 바꿀 젊은 구청장’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다시 한번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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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2018-05-30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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