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 구청장 후보 지원… 金, 우파 결집 호소… 安, 서울시 실정 부각

朴, 구청장 후보 지원… 金, 우파 결집 호소… 安, 서울시 실정 부각

김진아 기자
김진아 기자
입력 2018-05-15 22:16
수정 2018-05-15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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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장 3파전… 첫 일정으로 본 선거 전략

3선에 도전하는 박원순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가 15일부터 본격적인 선거운동을 시작하면서 김문수 자유한국당 후보, 안철수 바른미래당 후보의 3파전에 불이 붙었다. 특히 서울시장 후보들의 첫 선거 일정과 1호 공약을 보면 여당은 정권에 힘을 실어 주고 야당은 정부 비판에 초점이 맞춰져 있는 등 각 후보의 선거 전략을 엿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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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3당 서울시장 후보들이 15일 유권자들을 만나 지지를 호소했다. 박원순(왼쪽)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서울 송파구 잠실동 탄천 일대의 친환경 공간 조성 계획 현장을 둘러보며 같은 당 최재성 송파을 국회의원 후보와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뉴스1
여야 3당 서울시장 후보들이 15일 유권자들을 만나 지지를 호소했다. 박원순(왼쪽)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서울 송파구 잠실동 탄천 일대의 친환경 공간 조성 계획 현장을 둘러보며 같은 당 최재성 송파을 국회의원 후보와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뉴스1
박 시장은 공식 선거운동 첫 일정으로 민주당의 서울 기초단체장 선거 전략 지역인 송파구와 노원구, 중구, 중랑구 등을 잇따라 찾았다. 송파을과 노원병에서 각각 지방선거와 함께 국회의원 재·보궐선거를 치르는 데다 중랑구는 현재까지 민주당 후보가 구청장을 한 일이 한 번도 없어 민주당이 총력을 펼치는 곳이다.

박 후보는 “서울의 승리가 수도권의 승리, 더 나아가 전국에서 민주당의 승리를 견인하고 담보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 박 후보는 이번 선거에서 전략 대상을 ‘자영업자’로 보고 1호 공약으로 자영업자들의 신용카드 수수료 부담을 줄이는 ‘서울페이’ 도입을 밝혔다. 박 후보 관계자는 “문재인 정부의 최저임금 인상 기조를 지키면서 취약계층을 지원하려는 의도”라고 설명했다.

이와 비교해 야권 후보의 첫 일정과 공약을 보면 박 전 시장과 여권에 대한 견제 성격이 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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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3당 서울시장 후보들이 15일 유권자들을 만나 지지를 호소했다. 김문수 자유한국당 후보가 성동구 마장축산물시장에서 시민과 악수하고 있다.  뉴스1
여야 3당 서울시장 후보들이 15일 유권자들을 만나 지지를 호소했다. 김문수 자유한국당 후보가 성동구 마장축산물시장에서 시민과 악수하고 있다.
뉴스1
지난달 11일 출마를 선언한 한국당 김 후보의 첫 일정은 당시 ‘외유성 해외출장 논란’에 휩싸였던 김기식 전 금융감독원장의 사퇴를 촉구하는 1인 시위였다. 1인 시위에 앞서 국립현충원 참배에서는 “북한 김정은의 3대 세습 독재를 가르치고 이를 그대로 따라 하는 역사를 청산하고자 한다”고도 했다. 김 후보의 이런 행보는 대여 견제와 지지층 결집의 성격이 강했다. 또 김 후보는 “대한민국을 좌파 광풍에서 구하겠다”며 1차 공약으로 개헌 저지, 한·미연합사령부 서울 존치, 미세먼지 30% 감소 등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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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3당 서울시장 후보들이 15일 유권자들을 만나 지지를 호소했다. 안철수 바른미래당 후보가 청계광장에서 한 시민의 응원을 받고 있다.  뉴스1
여야 3당 서울시장 후보들이 15일 유권자들을 만나 지지를 호소했다. 안철수 바른미래당 후보가 청계광장에서 한 시민의 응원을 받고 있다.
뉴스1
안 후보의 출마 선언 후 첫 행보는 구의역 스크린도어 사건 현장이었다. 2016년 5월 스크린도어를 정비하던 19세 김모군이 열차에 치여 숨진 사고 현장을 방문해 안전 문제와 박원순 서울시장 체제의 실정을 부각시키려는 의도로 보였다. 또 안 후보는 학부모 유권자의 표심을 공략하기 위해 ‘온종일 초등학교’ 등의 교육 정책을 내세웠다. 특히 최근 대입 정책과 영어교육 정책 등에서 비판을 받았던 현 정부의 교육 정책 문제를 지적하려는 것으로도 해석됐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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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mbnail - 김용일 서울시의원, 2026년 서대문구 신년인사회 참석

안석 기자 sartori@seoul.co.kr

2018-05-16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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