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상진 “땀나게 뛰어라”… 安·千·金에 운동화 선물

한상진 “땀나게 뛰어라”… 安·千·金에 운동화 선물

장진복 기자
장진복 기자
입력 2016-02-02 22:50
수정 2016-02-03 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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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창당대회 이모저모

당원·지지자 등 8000여명 참석 성황… 鄭 의장 “의회정치 구현 영상 메시지

“한국 정치를 바꾸는 정치혁명의 대장정에 함께해 주십시오.”

2일 대전 한밭체육관에서 열린 국민의당 중앙당 창당대회에서 제3당 출범을 선언하는 안철수 의원의 목소리가 울려 퍼지자, 행사장은 참석자들의 환호성으로 가득 찼다. 이날 국민의당 상임 공동대표로 선출된 안 의원은 수락연설에서 “오늘 낡은 정치·구정치 체제의 종식을 선언한다”며 “우리는 온몸을 던져 정치 부패, 반목과 대립, 갑질과 막말 문화를 완전하게 퇴출시키고 정치의 새로운 장을 만들어 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안 의원은 또 “결자해지의 차원에서 쟁점 법안의 조속한 처리를 국민 앞에 약속해야 한다”며 새누리당과 더불어민주당에 ‘민생정책회담’을 재차 제안했다.

이날 창당대회는 8000여명(주최 측 추산)의 당원과 지지자 등으로 발 디딜 틈 없이 성황을 이뤘다. 더민주를 탈당한 정대철 전 고문과 동교동계 권노갑 전 고문, 국민의당을 ‘외곽 지원’하기로 한 김병준 전 노무현 정부 청와대정책실장, 새누리당 정용기 의원, 더민주 우윤근 비상대책위원 등이 축하 사절로 참석했다. 한때 국민의당 ‘영입설’이 제기됐던 정의화 국회의장은 영상 메시지를 통해 “국민의당 창당을 계기로 우리 정치가 사생결단식 정치에서 벗어나 의회정치를 제대로 구현할 수 있는 돌파구가 마련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특히 타운홀미팅 방식으로 진행된 행사에는 사각 무대가 아닌 원 모양의 무대가 설치돼 눈길을 끌었다. 축사를 한 정 전 고문은 “그동안 전당대회에 76번 정도 왔었는데 이런 무대는 처음”이라고 말했다. 행사장 입구에는 박근혜 대통령,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 더민주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 정의당 심상정 대표가 보낸 화환이 놓였다. 한상진 공동창당준비위원장은 “발에 땀나도록 뛰라”며 안철수·천정배·김한길 공동선대위원장의 목에 운동화를 걸어줬다.

지난 대선에서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의 정치쇄신특별위원회 위원을 지낸 이상돈 중앙대 명예교수는 이날 국민의당 합류를 결정했다. 당내에서는 이 명예교수에게 공동 선거대책위원장이나 공천심사위원장직을 맡기는 방안이 거론되고 있다.

한편 더민주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전북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의당에 대해 “(이날 창당한)국민의당이 잘되기를 바란다”면서도 “소망과 실제로 나타나는 현상은 다를 수 있어 뭐라고 말씀드릴 수 없다”고 뼈 있는 말을 했다.

대전 장진복 기자 viviana49@seoul.co.kr

이민옥 서울시의원, 청각·언어장애인 복지 증진 공로 인정감사장 받아

이민옥 서울시의원(성동3,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6일 서울시농아인협회 성동구지회로부터 청각·언어장애인들의 복지 증진과 공동체 형성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감사장을 받았다. 이날 감사장 수여식은 성동구이동복지센터에서 열린 ‘2025년 따뜻한 겨울나눔 지원사업 성동구 농아인과 함께하는 사랑 나눔 잔치’ 행사에서 진행됐으며, 성동구 청각·언어장애인들과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 의원은 그동안 장애인의 복지 증진과 사회적 포용 환경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왔으며, 특히 지역사회와의 연계 지원을 통해 청각·언어장애인들의 공동체 형성에 힘써왔다는 평가를 받았다. 서울시농아인협회 성동구지회는 감사장을 통해 “귀하께서는 장애인의 복지 증진과 사회적 포용 환경 조성과 지역사회와의 연계 지원을 통해 청각·언어장애인들의 공동체 형성에 힘써 추진한 공로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성동구 농아인청각·언어장애인들의 진심 어린 감사의 마음을 담아 이 감사장을 드린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청각·언어장애인 분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실질적인 복지 증진을 위해 노력해온 것이 인정받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이번 감사장은 장애인 복지 향상을 위해 더욱 힘차게
thumbnail - 이민옥 서울시의원, 청각·언어장애인 복지 증진 공로 인정감사장 받아

강윤혁 기자 yes@seoul.co.kr
2016-02-03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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