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망자 95명으로 늘어, 터키 수도 앙카라서 폭탄테러…용의자는?

사망자 95명으로 늘어, 터키 수도 앙카라서 폭탄테러…용의자는?

김유민 기자
김유민 기자
입력 2015-10-11 14:52
수정 2015-10-11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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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망자 95명으로 늘어. 터키 수도 앙카라서 폭탄테러 ⓒ AFPBBNews=News1
사망자 95명으로 늘어. 터키 수도 앙카라서 폭탄테러 ⓒ AFPBBNews=News1 10일(현지시간) 터키 수도 앙카라 중앙역에서 폭탄 테러가 발생, 시민들이 부상자들을 구조하고 있다. 이날 폭발로 최소 30명이 사망했다.
ⓒ AFPBBNews=News1
터키 수도 앙카라서 폭탄테러 사망자 95명으로 늘어 용의자는?

터키 수도 앙카라서 폭탄테러, 사망자 95명으로 늘어

10일(현지시간) 터키 수도 앙카라 중심지에서 발생한 2건의 자살폭탄 테러로 인한 사망자가 95명으로 늘었다.

A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터키 정부는 테러 사망자가 이전 발표했던 86명에서 9명 늘어 95명이 됐고 245명이 부상했으며, 이 중 48명은 중태라고 밝혔다.

앞서 터키의사회는 이번 테러로 최소 97명이 사망했다고 밝히며, 화상을 입은 중상자가 많아 사망자는 더 늘어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오전 발생한 2번의 자살 폭탄 테러는 터키 노동조합연맹 등 반정부 성향 단체와 쿠르드계 정당인 인민민주당(HDP) 지지자를 비롯한 친쿠르드계 단체가 집회를 열기 위해 집결한 앙카라 기차역 광장 앞에서 발생했다.

이들 단체는 터키 정부가 쿠르드족 반군 쿠르드노동자당(PKK)을 공격하는 것을 비판하고 PKK와 유혈충돌을 중단하라고 촉구하는 평화시위를 벌일 예정이었다.

아흐메트 다부토울루 총리는 이날 긴급 안보회의를 마치고 이번 테러는 자폭테러범이 감행했다는 강력한 증거가 있다며,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나 PKK, 극좌 성향 ‘혁명민족해방전선’(DHKP-C) 등 테러조직이 용의자일 것이라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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