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휴 마지막 날
연휴 마지막 날
추석 연휴 마지막 날인 29일 오전 전국 고속도로와 국도 등을 중심으로 한 귀경길은 대체로 원활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이날 오전 강원지역 주요 고속도로는 크게 막히는 구간 없이 원활한 교통 흐름을 보였다. 전날 평소 주말(평균 60만대)보다 25%가량 많은 75만대가 강원지역 주요 고속도로를 이용해 귀경길에 나설 것으로 예상돼 극심한 혼잡은 없을 전망이다.
남해고속도로도 거의 전 구간에서 차량들이 제 속도를 냈다.서부경남에서 부산으로 돌아가는 차량이 몰려 덕천나들목 주변 3㎞ 구간에서는 일부 지·정체 현상이 나타났다.
호남고속도로 역시 원활했다. 상행선 여산휴게소 부근에서 일부 지·정체 현상은 있었다. 오후에는 귀경·행락 차량이 한꺼번에 몰리면서 지·정체구간은 점차 늘어날 것으로 보이지만 귀경길이 분산돼 전날과 같은 극심한 정체는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
기차역, 여객선·고속버스터미널에는 명절을 보내고 집으로 떠나는 귀경객으로 북적였다.
주요 고속버스터미널에는 이른 아침부터 커다란 꾸러미를 손에 쥔 이용객들이 배웅을 나온 가족과 인사를 하고 집으로 가는 차편에 몸을 실었다.
대전역과 서대전역은 열차 이용객으로 이른 아침부터 붐볐고 일찌감치 좌석 예매가 끝난 자유석과 입석을 구하려는 이들도 눈에 띄었다.
인천과 서해 섬 지역을 오가는 11개 항로 여객선 14척은 정상 운항했다. 이날 8500명이 여객선을 이용해 인천과 섬 지역을 오갈 것으로 예상된다.
제주, 전남 목포, 여수, 완도의 여객선도 대부분 정상 운항하고 있다. 그러나 제주도와 마라도를 오가는 여객선은 기상 탓에 통제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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