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 사퇴 기자회견 “정치 생명 걸고 헌법 가치 지키고 싶다”

유승민 사퇴 기자회견 “정치 생명 걸고 헌법 가치 지키고 싶다”

입력 2015-07-08 13:40
수정 2015-07-08 13:4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이미지 확대
지난달 25일 박근혜 대통령의 ‘작심 비판’ 발언 이후 사퇴 압박에 시달려온 유승민 새누리당 원내대표가 7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새누리당 원내대책회의에서 생각에 잠겨 있다. 새누리당은 8일 유 원내대표의 거취를 결정할 긴급 의원총회를 개최한다.  김명국 전문기자 daunso@seoul.co.kr
지난달 25일 박근혜 대통령의 ‘작심 비판’ 발언 이후 사퇴 압박에 시달려온 유승민 새누리당 원내대표가 7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새누리당 원내대책회의에서 생각에 잠겨 있다. 새누리당은 8일 유 원내대표의 거취를 결정할 긴급 의원총회를 개최한다.
김명국 전문기자 daunso@seoul.co.kr
유승민 사퇴 기자회견

새누리당은 8일 국회법 개정안 ‘위헌 시비’로 인해 거취 논란의 대상이 된 유승민 원내대표에 대해 사퇴를 권고하기로 결정했다.

새누리당은 이날 국회에서 긴급 비공개 의원총회를 열고 표결 없이 ‘사퇴 권고안’을 추인했다고 당 관계자가 전했다. 김무성 대표는 이날 의총 결정사항을 유 원내대표에게 직접 전달하기로 했다.

이날 의총에 참석하지 않은 채 의원회관에 머문 유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기자회견을 열고 사퇴 권고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유승민 원내대표는 “당원 뜻 받들어 사퇴권고를 수용하겠다”며 “임기 못 채우고 물러나 아쉬움이 있다. 당원 여러분의 이해와 용서를 구한다. 거취 문제로 실망 드려 국민께 죄송하다”고 말했다.

이어 유 대표는 “정치 생명 걸고 헌법 가치 지키고 싶다”며 “법과 원칙 정의구현에 도움되면 비난을 감수하겠다. 따뜻하고 정의로운 보수의 길로, 꿈꾸는 정치의 길을 계속 갈 것”이라며 고 소신을 드러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유튜브 구독료 얼마가 적당하다고 생각하나요?
구글이 유튜브 동영상만 광고 없이 볼 수 있는 ‘프리미엄 라이트'요금제를 이르면 연내 한국에 출시한다. 기존 동영상과 뮤직을 결합한 프리미엄 상품은 1만 4900원이었지만 동영상 단독 라이트 상품은 8500원(안드로이드 기준)과 1만 900원(iOS 기준)에 출시하기로 했다. 여러분이 생각하는 적절한 유튜브 구독료는 어느 정도인가요?
1. 5000원 이하
2. 5000원 - 1만원
3. 1만원 - 2만원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