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타입’ 대체 누구길래 지코와 타블로가 긴장?

‘피타입’ 대체 누구길래 지코와 타블로가 긴장?

입력 2015-06-27 14:56
수정 2015-06-27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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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타입/ Mnet
피타입/ Mnet


’피타입’

쇼미더머니4’에 CL과 공민지의 랩스승 피타입이 등장했다.

지난 26일 Mnet 힙합 서바이벌 ‘쇼미더머니4’에서는 도전자들의 1차 오디션인 초근접심사가 진행된 가운데 언더 힙합씬의 거장이라고 불리는 피타입이 등장해 눈길을 사로잡았다.

피타입은 출연 전부터 말이 많았던 인물이다. 언더 힙합씬의 거장인 그를 누가 평가할지 논란이 일었던 것이다.

지코는 “그분이 나온다고 해서 나는 세트로 욕을 먹었다. ‘지코가 감히 피타입을 심사해?’란 얘길 많이 들었다”고 말했다.

피타입은 출연하기 앞서 “이 프로그램이 힙합을 표방하면서 제작진은 힙합을 모른다는 판단이 섰다”면서 “저격질을 하기 위해 출연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이어 “기왕 침 뱉을 거 나와서 뱉자는 생각이었고, 가감 없는 이야기들 들려줄 것”이라고 포부를 전했다.

피타입은 랩을 선보이기 전부터 “정말 웃기지. 쌍욕하고 제멋대로인 래퍼들을 일렬로 세워서 심사한다는 것 자체가 문제다. 이건 아니다”라며 한숨을 내쉬었다.

피타입은 “꼴불견인 것 같다. 집에 갈 땐 가더라도 할 얘기 독하게 하고 와야 한다는 생각뿐이다”라고 말했다. 피타입은 심사위원인 타블로 앞에 서서 당당한 태도를 유지했고 오히려 타블로가 더 긴장한 듯 한 모습을 보였다.

피타입은 평소 명성에 맞게 차분하고 강렬한 랩을 선보였다. 피타입은 자신이 ‘쇼미더머니4’에 출연한다고 해서 반대했던 사람들과 걱정하는 사람들을 향해 자신이 하고 싶은 말을 모두 쏟아냈다.

타블로는 수고하셨다며 1차 합격을 상징하는 목걸이를 건넸고 이 모습을 지켜본 다른 지원자들 역시 박수로 힙합씬의 거장의 합격을 축하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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