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버스토리] 연아 혼자 5조원 ‘효과’

[커버스토리] 연아 혼자 5조원 ‘효과’

입력 2014-03-15 00:00
수정 2014-03-15 0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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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알 낳는 스포츠 스타☆☆☆

올해는 4년 주기로 열리는 동계올림픽과 월드컵, 아시안게임 등 굵직한 스포츠 이벤트가 몰려 있어 스포츠 스타의 위력을 실감할 수 있는 해다. 김연아(24·올댓스포츠)와 이상화(25·서울시청) 등 소치동계올림픽 메달리스트를 비롯해 오는 6월 브라질월드컵에서 사상 첫 원정 8강에 도전하는 태극전사, 9월 인천아시안게임에서 다섯 대회 연속 종합 2위를 목표로 하는 스타들이 엄청난 경제적 파급 효과를 창출할 것으로 보인다. 스포츠 스타 한 명이 만인(萬人)을 먹여 살리는 시대. 이른바 ‘스타노믹스’(스타들의 경제학)가 주목받고 있다.

김연아가 2010년 밴쿠버동계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딴 직후 국민체육진흥공단은 한양대 스포츠산업마케팅센터에 경제적 효과 용역 연구를 의뢰했다. 대답은 5조 2350억원. 김연아의 개인 수익을 제외한 기업들의 네이밍 라이선스 제품 매출만 1조 7891억원에 달했다. 올해는 용역이 발주되지 않았지만 김연아가 소치 대회를 통해 당시 못지않은 효과를 낼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광고 전문 연구기관인 한국CM전략연구소의 경원식 소장은 “김연아에 대한 소비자 선호도를 조사한 결과 1월 8.26%에서 2월 12.63%로 증가했다”고 말했다.

올림픽 2연패에 성공한 이상화는 광고계의 새로운 아이콘으로 부상했다. 이상화의 광고료는 1년에 2억~3억원으로 알려져 있는데 두 배 이상 뛸 것이라는 게 업계의 전망이다.

홍명보호가 브라질에서 8강에 성공하면 또 한번 열풍이 몰아칠 것으로 보인다. 한양대 스포츠산업마케팅센터 연구 결과 축구 국가대표팀이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월드컵에서 사상 첫 원정 16강에 성공한 덕에 총 10조 2000억원의 파급 효과가 발생했다.

그러나 스포츠가 창출하는 경제적 효과를 과신하는 것은 경계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다. 정희준 동아대 스포츠과학부 교수는 “스포츠와 관련한 소비나 여가비 지출은 ‘제로섬’ 현상이 강하기 때문에 일시적으로 경제 효과가 만들어지더라도 지속되지 않을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박석 서울시의원 “서울형어린이집 현원 기준 미달 시설도 재공인 신청 가능해져”

서울시의회 박석 의원(국민의힘, 도봉3)은 저출산으로 인한 아동수 급감으로 운영난을 겪고 있는 가정어린이집의 현실을 반영해 ‘서울형어린이집’ 재공인 평가의 핵심 걸림돌이었던 ‘현원 기준’ 완화를 이끌어냈다고 밝혔다. 기존 지침에 따르면 가정어린이집이 서울형어린이집 재공인을 받기 위해서는 ‘평균 현원 10명 이상’이라는 필수지표를 반드시 충족해야 했다. 박 의원은 “도봉구 가정어린이집 연합회와의 소통을 통해 관내 가정어린이집 36개소 중 18곳이 현원 기준 미달로 인증 유지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며 “이는 개별 기관의 운영난을 넘어 지역사회의 영아 보육 기반 자체가 흔들릴 수 있는 중대한 사안이었다”고 전했다. 그는 “단지 현원이 적다는 이유로 역량 있는 가정어린이집들이 재공인에서 탈락해 폐원 위기에 몰리는 것은 촘촘한 아이돌봄 인프라 확충이라는 서울시 정책 기조에 어긋나는 일”이라고 지적하며, 서울시 여성가족실에 저출산 상황에 맞는 평가 지표의 유연한 적용을 촉구했다. 그 결과 서울시는 20일 ‘2026년 필수지표(평균 현원) 한시적 예외 적용’을 골자로 하는 ‘2026년도 서울형어린이집 재공인 평가계획 추가 공고(제2026-8354호)
thumbnail - 박석 서울시의원 “서울형어린이집 현원 기준 미달 시설도 재공인 신청 가능해져”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2014-03-15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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