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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통합당 중진 후보들의 운명은 크게 엇갈렸다. 정세균, 추미애 후보는 웃었고, 정동영 후보는 눈물을 삼켰다. 김효석, 천정배 의원은 엎치락뒤치락하는 개표 결과가 끝까지 이어지며 가슴을 졸여야 했다.
제19대 총선에서 ‘정치 1번지’ 종로구 국회의원에 당선이 확정된 민주통합당 정세균 후보가 11일 저녁 중학동 선거사무실에서 꽃목걸이를 두른 채 ‘V’자를 그리며 지지자들 앞에서 활짝 웃고 있다.
도준석기자 pado@seoul.co.kr
환호
제19대 총선에서 ‘정치 1번지’ 종로구 국회의원에 당선이 확정된 민주통합당 정세균 후보가 11일 저녁 중학동 선거사무실에서 꽃목걸이를 두른 채 ‘V’자를 그리며 지지자들 앞에서 활짝 웃고 있다.
도준석기자 pado@seoul.co.kr
제19대 총선에서 ‘정치 1번지’ 종로구 국회의원에 당선이 확정된 민주통합당 정세균 후보가 11일 저녁 중학동 선거사무실에서 꽃목걸이를 두른 채 ‘V’자를 그리며 지지자들 앞에서 활짝 웃고 있다.
도준석기자 pado@seoul.co.kr
서울 광진갑에 출마한 추미애 후보도 마침내 4선 도전에 성공했다. ‘추다르크’의 기사회생이다. 추 의원은 2009년 국회 환경노동위원장 재임 당시 노사정이 합의한 복수노조 허용과 노조 전임자 임금 지급 금지(‘타임오프제’)를 골자로 한 노동관계법 개정안을 처리했다는 이유로 ‘배신자’로 낙인찍혀 당원자격 정지(2개월)란 중징계를 받았다. 그러나 그는 “개인적 위험에도 불구하고 정치적 책임을 다해야 한다. 부족함을 이해해 달라.”며 소신을 굽히지 않았고 탈당하지도 않았다.
지난해 10·26 서울시장 후보 경선에 출마해 재기의 신호탄을 알린 추 의원은 이번 당선으로 대중적 인지도와 역량을 확인한 만큼 향후 전국정당을 구사하는 한명숙 대표와 호흡을 맞춰 비호남(대구 출생), 법조인(판사) 출신 추 의원의 역할은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호남 불출마’를 선언하고 수도권 공략에 나섰던 중진 김효석 후보는 서울 강서을에서 김성태(초선) 새누리당 의원과의 대결에서 선전을 함으로써, 상당한 입지를 마련했다.
4선 중진 천정배 후보는 서울 송파을에서 선전했으나 공고한 보수 지지세에 고전했다. 경기 안산 단원갑에서 내리 4선을 한 천 후보는 지난해 10·26 서울시장 보궐 선거 출마를 선언하면서 자신의 지역구 불출마를 선언했고 당이 정해준 불모지의 하나인 송파을로 갔었다.
강주리기자 jurik@seoul.co.kr
2012-04-12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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