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택 2012…총선 한달 앞으로] 20~30대 284명중 6명뿐·평균연령 53.4세…여전한 老風

[선택 2012…총선 한달 앞으로] 20~30대 284명중 6명뿐·평균연령 53.4세…여전한 老風

입력 2012-03-10 00:00
수정 2012-03-10 00:34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서울신문 공천 확정자 권역·성·연령별 분석

4·11 총선에 출마하는 여성 후보들에게 공천은 새누리당보다 민주통합당의 벽이 낮았지만 20~30대 청년 후보들에게 공천은 두 정당 모두 2%대를 넘지 못하는 등 기성 정치의 높은 벽을 실감케 했다.

이미지 확대










서울신문이 9일까지 확정된 여야의 공천 후보 284명을 분석한 결과 새누리당에 비해 민주통합당이 여성 발탁에서 앞섰다. 상대적으로 새누리당이 여성 후보 물색에 어려움을 겪었다는 얘기다. 민주당의 여성 공천자는 전체 공천자 149명 중 20명이었다. 13.4%의 비중이다. 반면 새누리당의 여성 공천자는 전체(135명)의 6.7%인 9명에 그쳤다. 이는 민주당이 4년 전 7%대에 머무른 여성 공천 비율을 끌어올리기 위해 여성 지역구 15% 할당이란 강제 조항을 두는 등 제도를 개선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한명숙 민주당 대표는 단수 후보와 전략 공천으로 여성 후보들을 대폭 공천해 남성 후보들로부터 역차별 불만이 터져 나오기도 했다. 민주당에서는 서울시장 후보로 나섰던 박영선(서울 구로을) 최고위원, 이미경(서울 은평갑) 총선기획단장, 추미애(서울 광진을)·전혜숙(서울 광진갑)·김상희(경기 부천 소사) 의원과 김현미(경기 고양·일산서구)·김영주(서울 영등포갑) 등 전직 의원들이 공천권을 따냈다. 정치 검찰을 비판한 백혜련(경기 안산 단원갑) 전 검사와 임지아(서울 서초을)·이언주(경기 광명을) 변호사는 새누리당 강세 지역에 전략 공천됐다. 고 김근태 민주당 상임고문의 부인인 인재근(서울 도봉갑) 한반도재단 이사장도 공천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새누리당에서는 김정(서울 중랑갑)·정옥임(서울 강동을)·전재희(경기 광명을) 의원 등과 김희정(부산 연제) 전 청와대 대변인, 박선희(경기 안산 상록갑) 전 시의원, 최연혜(대전 서을) 전 철도대학총장이 공천을 받았다. 특히 부산 사상에서 유력한 야권 대선 주자인 문재인 민주당 상임고문과 맞붙는 27살 손수조 후보는 져도 손해 볼 게 없는 과감하고 참신한 공천이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두 정당은 평균 연령 53.4세로 ‘늙은 정당’에서 벗어나는 데 한계를 보였다. 새누리당이 54.7세로 민주당의 52.1세보다 2.6세 많았다. 특히 20~30대 후보는 양당 다 합쳐 6명이 전부다. 새누리당은 20대 1명, 30대 2명 등 전체 공천자의 2.2%를 기록했고, 민주당은 20대 후보가 아예 없이 30대 후보 3명으로만 2%를 찍었다. 양당이 청년들에게 정치 참여 기회를 확대하겠다고 강조한 것치고는 초라한 성적표다.

양당의 주력 연령층은 새누리당의 경우 50대로 절반이 넘는 56.3%(76명)를 차지했다. 민주당은 40대, 50대가 각각 41.2%(61명), 40.5%(60명)로 허리를 이뤘다. 권역별로 살펴보면 새누리당은 전 지역에서 민주당보다 연령층이 높았다. 호남권에 출마한 후보들이 평균 연령 59.6세로 가장 많았고, 민주당은 대구·경북 후보들이 52.8세로 최고 연령대를 구축했다. 양당 모두 신인 발굴이 어려운 당 취약 지역에서 후보의 연령이 높았다. 공천만 되면 사실상 당선이 보장되는 새누리당의 텃밭인 대구·경북과 민주당의 전통 지지기반 호남에서는 20~40대 후보가 한 명도 공천받지 못했다. 총선의 최대 격전지로 불리는 서울·경기 등 수도권은 새누리당 54.6세, 민주당 52세로 새누리당이 2.6세 높았다.

강주리·허백윤·최지숙기자 jurik@seoul.co.kr

이희원 서울시의원 “‘서울별빛명소’ 흑석수변길 선정 쾌거”

서울시의회 이희원 의원(국민의힘, 동작4)은 어제인 지난 3일 동작구 흑석수변길이 ‘2026 서울별빛명소’ 사업 대상지로 선정돼 최대 10억원의 지원을 받게 됐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흑석동 한강변의 이용 여건을 개선하고 야간명소로 조성하기 위해 동작구 및 서울시와 지속적으로 소통해왔다. 서울별빛명소는 동네 공원과 하천, 산책길 등에 지역 특성을 살린 야간경관과 여가공간을 마련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21개 자치구가 제출한 27개 사업을 대상으로 서류심사와 현장평가가 진행됐으며, 흑석수변길을 포함한 10곳이 최종 사업 대상에 포함됐다. 이번에 동작구가 제안한 사업명은 ‘별, 달, 강을 품은 흑석수변길’로, 흑석동 260-5번지 일대의 교량 하부 유휴공간을 정비해 시민들이 야간에도 한강을 찾아 머물 수 있는 명소를 조성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그동안 한강 인근에 위치하고도 어두운 환경과 편의시설 부족으로 활용도가 낮았던 해당 구역의 접근성과 이용 여건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사업을 통해 교각에는 다채로운 미디어아트와 경관조명이 더해지고, 강변을 따라 안락한 휴게공간과 무장애 산책로, 러닝트랙 등이 구축된다. 이를 통해 방문객들은 한강의 야경을
thumbnail - 이희원 서울시의원 “‘서울별빛명소’ 흑석수변길 선정 쾌거”

2012-03-10 3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