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기업의 신성장 미래전략] 현대모비스

[글로벌기업의 신성장 미래전략] 현대모비스

입력 2011-07-15 00:00
수정 2011-07-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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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브리드車 핵심 부품 독자기술 확보 주력

현대모비스는 2020년까지 ‘글로벌 톱 5’를 달성하기 위해 온 힘을 쏟고 있다. 이를 위해 하이브리드 자동차를 비롯한 미래형 자동차의 핵심 기술 개발과 품질 경쟁력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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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 의왕연구소의 한 연구원이 미래형 자동차의 핵심인 하이브리드차 주요 부품을 살펴보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2020년까지 ‘글로벌 톱5’ 를 달성하게 위해 독자기술 개발에 나서고 있다.  현대모비스 제공
현대모비스 의왕연구소의 한 연구원이 미래형 자동차의 핵심인 하이브리드차 주요 부품을 살펴보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2020년까지 ‘글로벌 톱5’ 를 달성하게 위해 독자기술 개발에 나서고 있다.
현대모비스 제공


최근 하이브리드 자동차의 수요가 커지면서 관련 시장 규모도 급속히 확대되고 있다. JP모건에 따르면 현재 연간 150만대 수준의 하이브리드 자동차와 8만대 규모인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차 및 전기차의 세계시장 규모는 2015년에는 각각 539만대와 80만대로까지 확대될 전망이다.

현대모비스는 경제 불황이 전 세계를 뒤덮었던 2008년에 하이브리드차 제조 사업에 진출한다고 전격 선언했다. 미래의 핵심 사업인 하이브리드차의 핵심 부품 사업을 전담함으로써 세계 최고 수준의 경쟁력을 조기에 확보하기 위한 전략적 결정이었다.

하이브리드차의 모터는 기존 일반 차량의 엔진 역할을 분담하고, 지능형 전력모듈(IPM)은 배터리와 전기모터 제어는 물론, 배터리 전압을 저전압으로 변환하는 기능을 맡는다. 특히 이 부품들은 하이브리드차뿐만 아니라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차(외부 전원으로 충전이 가능한 하이브리드차)와 수소연료전지 자동차 등 미래 친환경 자동차에도 적용할 수 있다.

이를 위해 현대모비스는 이미 세계적 수준에 올라선 기계 시스템 부문에 첨단 전자기술을 효과적으로 융합해 차선 유지, 자동 주차, 충돌 회피, 차간 거리 제어 기술 등 미래 지능형 자동차를 구현할 수 있도록 핵심 기술을 확보해 나갈 방침이다. 특히 하이브리드차 핵심 부품에 대한 독자적 기술을 조기에 확보하는 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2011-07-15 4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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