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계 블로그] 조직 추스르는 출판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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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2-22 00:00
수정 2011-02-22 0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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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협 오늘, 출판인회의 내일 회장 뽑아

언제부터였을까. ‘출판’이라는 말은 해묵은 구태(舊態)의 대표선수가 돼 버린 듯하다. 숨가쁘게 변해 가는 커뮤니케이션 기술은 전자책, 아이패드, 스마트폰 앱 등 낯선 용어를 뿜어내며 ‘출판계’를 더욱 주눅들게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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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같은 위기감 속에 출판계 양대 조직이 동시에 수장(首長)을 바꾸며 조직을 추스른다. 국내 최대 출판단체인 대한출판문화협회(출협)가 22일, 단행본 중심 출판사 단체인 한국출판인회의가 다음 날인 23일에 각각 회장을 뽑는다. 3년 임기의 출협과 2년 임기의 출판인회의가 ‘동시에’ 선장을 바꾸는 것은 2005년 이후 6년 만이다.

갈수록 거세지는 전자책의 위협을 종이책이 맞받아칠 수 있을지, 바뀐 세상에 맞는 새로운 콘텐츠를 제공할 수 있을지 시험대 성격이 짙다. 새 수장에 출판계 안팎의 관심이 쏠리는 이유다.

도서납본제 등 출협 운영 방식, 서울국제도서전 운영, 도서정가제, 책 사재기 등 누적된 갈등과 관련해서도 한목소리를 낼 수 있을지 관심이다.

서울 여의도 연금사학회관에서 치러지는 출협 회장 선거에는 윤형두(왼쪽·75) 범우사 회장과 최병식(가운데·60) 주류성출판사 대표가 출사표를 던진 상태다. 투표권자 451명 중 투표에 참가한 유효투표자 가운데 과반수를 얻은 후보가 당선된다. 과반을 확보하지 못하면 2차 투표에 들어가 최다득표자가 회장이 된다.

윤 후보는 한국출판학회장과 한국출판협동조합 이사장 등을 지냈다. 출판과 출판인의 위상 높이기 등을 핵심공약으로 걸었다. 출협 정책담당 상무이사를 거친 최 후보는 전자책 시대를 맞아 출판의 전통과 변화를 모두 구현하고, 도서정가제 실현 등을 내세웠다.

450개 단행본 출판사 대표로 구성된 한국출판인회의는 서울 서교동 한국출판인회의회관에서 정기총회를 연다. 현 회장이 차기 회장을 추대하면 회원사들의 찬반 투표를 거쳐 확정하는 방식이다.

관행에 따라 차기 회장으로 추대된 고영은(오른쪽·54) 뜨인돌출판사 대표가 새 회장으로 추인될 예정이다.

유정희 서울시의원, 신림7구역 재개발 현장 방문

서울시의회 유정희 의원(관악구4·문화체육관광위원회)은 최근 신림7구역 재개발 현장을 방문해 노후 주거지 실태를 점검하고, 재개발 추진과 관련한 주민 의견을 직접 청취했다. 신림7구역은 오래된 저층 주택이 밀집해 있고 가파른 경사지가 많아 보행 안전과 주거 편의성이 떨어지는 지역으로, 주택 노후도와 기반시설 부족 문제가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특히 고령 주민 비율이 높아 일상 이동과 생활 안전에 대한 우려도 큰 상황이다. 해당 지역은 과거 재개발 추진 과정에서 사업성 문제 등으로 장기간 정체를 겪어 왔으며, 이로 인해 주거환경 개선을 바라는 주민들의 기대와 피로가 동시에 누적돼 온 곳이다. 최근 재개발 논의가 다시 진행되고 있지만, 여전히 사업 추진 과정에 대한 주민들의 걱정과 궁금증이 많은 상황이다. 유 의원은 현장을 둘러보며 주택 노후 상태와 경사로, 좁은 골목길 등 생활 여건을 직접 확인하고, 재개발 추진 과정에서 주민들이 겪고 있는 현실적인 어려움과 요구 사항을 꼼꼼히 청취했다. 또한 유 의원은 “신림7구역은 주거환경 개선의 필요성이 매우 큰 지역임에도 불구하고 오랜 기간 재개발이 지연되면서 주민들의 불편과 불안이 이어져 왔다”면서 “기존 주민들이
thumbnail - 유정희 서울시의원, 신림7구역 재개발 현장 방문

박록삼기자 youngtan@seoul.co.kr
2011-02-22 2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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