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선거 D-28] 오세훈 “朴 전대표에 도움 청할것”

[지방선거 D-28] 오세훈 “朴 전대표에 도움 청할것”

입력 2010-05-05 00:00
수정 2010-05-05 0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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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나경원 의원도 지원 나설듯

한나라당 서울시장 후보로 선출된 오세훈 시장은 4일 “조만간 박근혜 전 대표를 뵙고 정중하게 (지방선거 지원과 관련한) 도움을 요청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오 시장은 라디오 프로그램에 잇따라 출연, “박 전 대표는 당의 가장 중요한 한 축으로, 당연히 지방선거에 나서서 도와주실 것”이라며 이렇게 밝혔다.

그는 박 전 대표와의 관계에 대해 “가끔 통화도 드리고 조언도 받는 사이”라면서 “경선 결과가 나온 뒤 축하전화를 받았다.”고 소개했다.

오 시장은 전날 경선 직후 한나라당 전·현 대표에게 전화를 걸어 감사의 뜻을 전했으며, 박 전 대표와도 통화가 이뤄져 “조만간 찾아뵙겠다.”는 뜻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친박계의 한 핵심 인사는 “박 전 대표가 선거에 나서려면 유권자들에게 약속을 할 수 있어야 하는데, (세종시 문제 등으로) 지금은 그럴 수 있는 상황이 아니지 않으냐.”며 박 전 대표가 선거지원에 나설 가능성을 낮게 내다봤다.

한편 오 시장은 경선 경쟁자였던 원희룡·나경원 의원에 대해서도 ‘정중하게’ 동참을 요청했으며 두 의원은 “대승적 차원에서 돕겠다.”는 뜻을 밝혔다. 나 의원은 공동 선대위원장을 맡을 것으로 보인다.

오 시장 캠프는 이들의 합류를 통해 ‘40대 트로이카 선거체제’를 꾸린다는 계획이다. 세 사람은 지난 2006년에 이어 4년 만에 ‘한나라당 서울시장’을 위해 다시 뭉치게 된다. 당시 원 의원과 나 의원은 각각 총괄상황본부장과 대변인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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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운기자 jj@seoul.co.kr
2010-05-05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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