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요무형문화재 제33호 광주칠석고싸움놀이 강판백 명예보유자가 11일 오전 폐암으로 별세했다. 74세.
고인은 1987년 광주칠석고싸움놀이 전수교육조교로 선정돼 광주칠석고싸움놀이를 알리는 데 평생을 바쳤다.
2000년 보유자로 인정됐다가 건강악화로 지난해 명예보유자가 돼 일선활동에서 물러났다.
광주칠석고싸움놀이는 정월대보름 전후 광주 칠석동에서 풍요를 기원하기 위해 윗마을과 아랫마을이 편을 갈라 행하던 남성 집단놀이다. 유족으로는 아들 석재씨 등 1남7녀가 있다.
광주기독병원. 발인은 13일 오전 10시. 010-8372-3817.
2009-06-12 29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